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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점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motorcycle_7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ePaRiSM
추천 : 2
조회수 : 23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0/16 18: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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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 전화로 물어보니 당일은 무리고,

날짜를 오늘로 잡아서 댕겨왔습니다.



 나서면서 처음으로 셀프 주유소 가봤습니다 ^오^

카드 결제하고

보너스 카드 결제는 넘어가려는데, 다음으로 넘어가는 버튼이 안 눌려서

선생님 저욧! 하고 손 번쩍 들었습니다.

직원 분이 오셔서 주유기 가운데에 걸려있는 카드로 긁으시더라구요.

그 다음은 단계별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그래도 이건 나..나도 할거야! 해서 

거 총이라고 하나? 직접 잡았습니다.

잡고 주유구에 넣는데

왈칵 하더군요

제 마음도 왈칵

이전 주유의 잔여물이었나 봅니다. 데헷

용인까지 갔다 오는 거리가 애매해서 평소처럼 가득넣지 않고 5L로 끊었습니다.

갔다 와서 만땅으로 채울꺼니껜~



 병원 들렸다가 용인으로 향합니다.

외곽 쪽 도로로 가니 100km 까지는 그냥 저냥 올라가던데

그 이상 못 당겼습니다.

883R이 주..죽을 거 같아요

처음 가져온 날은 이 것도 모르고 신나게 당겼으니 어휴

/절레절레



 용인 들어와서 네비양의 안내가 거리가 좀 안 맞는 구나 싶었는데,

우회전 하래서 했더니

경로를 재 탐색 합니다?????????

그렇게 쭉 가서 유턴하고 원위치 복귀 하니

목적지까지 10분도 안 걸리더라구요

하.. 요망한 것



 목적지인 할코용인 점에 도착하고

뭔가 창문이 많은 곳으로 갔습니다.

정비하는 건물이더군요.

이름이랑 붕붕이 모델, 불편한거 있으시냐고 물어오십니다.

문제라고 느끼는 건 없고, 엔진 코팅 까진 거랑 뒷 타이어 교체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타이어는 오늘 점검 시간이 충분하지 못하면 못 할 수도 있을 거라 교체는 확답 못 한다 하셨습니다.

애초에 예약할 때 타이어는 다음달에나 가능 할 거라고 하셨으니

바람 한 번 더 쐬로 오면 되겠지 싶었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얘기 마친 후,

입구에 들어왔을 때 부터 사람들이 좀 있기에

기다리면 알아서 해주시겠거니~ 하고 한 바퀴 빙 둘러보러 갔습니다.


 그 와중에

건물 뒤편에 인수 하신 분이신지 자세가 불안불안 하신분과 직원분이 원 돌기 하고 계십니다.

어떤 내용으로 가르쳐 주시나 궁금하긴 했지만 너무 쳐다보면 민폐일 거 같아 패스


 악세사리 뭐 있나 보러 들어가니

직원분이신지 지나가면서 인사 해주시기에 인사했습니다.

근데 악세사리가 생각외로 적어!

뭐 어차피 주문하면 보내주는 거니..


 의류쪽은 의외로 튼실했습니다.

여자직원분들? 이 여러명 계신게 신기신기

카테고리별로 품목이 꽤나 있는게 일반 의류매장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바퀴 돌고 오니 주차해뒀던 붕붕이가 사라져서

드디어 시작 됐구나 하고

멍 때리다가 2층 전시매장으로 갔습니다. 


 고속도로로 지나갈 때 유독 눈에 띄었던 곳인지라

언젠가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설마 오토바이 타고 점검하러 여길 올 줄 과거의 제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끼효효효

직원분이 오셔서 요놈 저놈 설명 친절하게 해주시고

시리즈별로 특징도 알려주시고

카메라 안 가져온게 참 바보짓 했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앜하앜


 앉아보고 싶었던 브레이크아웃 에 앉아봤습니다.

근뎅 다리가 짧아서인지 불편행 끠읭........

여태까지 하앜하앜 거리기만 할 수 밖에 없었던 높은 그대였는데

꿈을 이룸과 동시에 꿈이 깨졌어...

스탭 위치 옮기면 되긴 하지만.. 순정에 닿을 수 없는 오징어는 먹물먹물하고 웁니다.


 언젠가 다시 와서 

마음에 든 소프테일슬림 박스를 까겠노라 다짐하고

인사 후에 내려가서 정검 언제쯤 끝나는지 여쭤봤습니다.

30분 정도 걸린다 하시기에 혹 타이어 지금 되나 다시 여쭤봤습니다.

된답니다 ^오^

이제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멍 때립니다.


 이 위치가 야외 카페 겸용이면 딱 좋은데

하는 아쉬움이 샘솟습니다.

붕붕이들도 다 여기 세우는데 달달한 커피 쭙쭙 빨면서 도란도란 얘기하기엔 딱 좋을거 같은데 말입니다.


 유독 소리가 울려퍼지지 않는 검은 유광 스포스터가 지나가는데...

내꺼네......

왜 이리 오징어잡이 배 처럼 보일까 싶습니다.

아, 주인이 오징어니 상관없으려나?

직원분이 마지막 점검 가시는구나 하고 조금 더 기다리니

설명 해주시러 오십니다.

문제점은 없고 그냥 넘어가려던 까진 부분도 칠해주시고

타이어도 교체 됐습니다.

우하우하 한 마음에 결제를 하니

타이어 + 공임비만 청구되었습니다.

어차피 무상점검 정기적으로 하는 거 경정비라도 바람 쐬러 1년에 한번씩 오면 좋을 듯 하겠네.


 하고 앉아보니

백미러가 닦여있어!!!!!!!!!!!!!

와.. 

동네 가게에 가서 수다 떨면서 믹스 커피 먹는 재미도 있지만

뭔가 뿌리부터 테크니션들이 가득한 장소가 맘에 듭니다.


 단점이라기 보다는 소망인데

주차장이 좀 더 넓었으면

위에도 적었지만,

작은 카페를 건물옆에 붙여서 테이크아웃용으로만 운용하면 아자씨들이 수다 떨기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렇게 유독 조용한 할리를 시동 걸고 나가니

트럭이 옴

물론 직진이고 이쪽이 우회전인데..

언덕 경사가 있어서

브레끼를 좀 쎄게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휘청

으악 시박 이거 다시 점검 들어가야 되겄네!!

하며 주마등처럼 오늘 나오는 길 부터 좌라라락..


스쿼트 매일 매일 하는 효과가 있는게

별 무리 없이 빨딱 세웠습니다.

코너 도는 쪽 아스팔트가 패였더군요.

꽤나 식겁



 그렇게 길 나오고 10초만에

경로를 재 탐색합니다.

^오^

GPS를 연결합니다.


갤2 어르신 이제 보내드려야 하나 고민됩니다.



 돌아오는 길은 병원을 들렸다가 갔던 길 보다는 덜 복잡해서

느긋.. 하게 갈 수도 없었던게

올 때랑 다르게 차가 좀 있었습니다.

그것도 화물차들이


그래도 움찔 할 정도로 치고 들어오는게 없는 게

역시나 속도 높은 곳은 되려 편합니다.

바람을 맞이하라! 히요오오옷!!

SOL 헬멧이 땡깁니다.


 달리다 보니 익숙한 지명들이 표지판에 보이고

직진하라는 네비양의 안내를 무시하고 꺾었습니다.

꺾고보니 

지난주에 들렀던 운전면허 학원 근처더군요.


그럼 네비양은 어디로 날 보내려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리로 따지면 여기가 외곽에선 제일 가까운 길 아니였나..



 집 근처로 와서 

다시 꺾습니다.

주유해야거등요

만땅으로.


10여분 더 달리고 도착하니

직원분이 오십니다.

아까 왔는데 벌써 또 주유소 들리시냐고


이야.. 이게 생긴건 이래도 10L 마다 채우는게 맘이 편해요


연비 계산해보니 대략 20KM/L 나옵니다.

최대 90km으로 달리는게 연비는 더 좋겠구나 싶은 하루 였습니다.

출처 매년 10월, 2월에 무상점검이 있나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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