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운동을 끝내고 헬스 장갑을 안챙기고 두고 온 듯하다. 오늘 가보니 못 찾겠다. 분실. 산지 칠팔년쯤 된 물건이고, 쓰기도 실컷 써 헤지기도 많이 헤진터라 아깝거나 하진 않은데 조금은 아쉽다. 새로산 스트랩이 있어 사실 장갑은 별 쓸모가 없긴 하니 그냥 잊기로 한다. 스트랩을 두고 오는 멍청한 짓은 하지 말것.
2. 헬스장에서 신는 신발을 바꿨다. 기존에 신던 건 R 사의 러닝화 비슷한 제품이었는데 쿠션감이 좋긴 하지만 그 쿠션감 때문에 중량을 들때 위아래로 꿀렁꿀렁 흔들려서 그간 중량운동은 신발을 벗고 양말만 신은 채로 해왔다. 그러다 결국 오늘 밑창에 쿠션이 없는, 마침 신지않고있는 신발이 있어 이걸로 바꿨다. 훨씬 나은듯.
3. 운동하는데 몸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 날이다. 쓰러스터를 하는데 기운이 나질 않아 상쾌하게 운동을 마무리 하지 못했다. 목요일이라서 그런 영향이 크다는 생각. 월화수에 생각보다 힘을 많이 빼놓은것이 회복속도가 더뎌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것 같다. 어쩌면 아침을 적게 먹은 탓일 수도 있겠다. 아침을 조금 더먹을것. 오늘은 운동량을 적당히 조절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힘을 내서 해나가기로 한다.
식사 : 아침- 오렌지 한개, 삶은 달걀 한개, 방울 토마토 두주먹
점심- 양파반개 파프리카 반개 돼지 앞다리살 300g 볶음, 밥
간식- 방울토마토 한주먹, 삶은 달걀 한개(예정)
저녁- 닭가슴살 파프리카볶음, 밥
운동 : 스트레칭 삼십분
쓰러스터 30kg 10회*8
밀리터리 프레스 30kg 10회*3
푸쉬업 10회*5
싯업 10회*5
트레드 밀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