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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봉은사역 사거리 BMW / 소나타 대형 사고.
게시물ID : car_78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슝
추천 : 10
조회수 : 2852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6/03/02 09:59:32
 
때는 3/1 오전 2시경입니다.
 
심야영화 관람 후 차 세워둔 곳에 가던 중 있던 일입니다.
 
장소는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역 사거리이며,
 
상황은 이렇습니다.
 
NF소나타가 먼저, 정상적인 직진신호에 진입 -- 정상적인 속도로 사거리 정상 횡단
 
한~~~~~~~~~~~~~참 뒤에 있던 BMW가 주황색 신호에서 적색 불로 바뀜과 동시에 눈앞을 쌩 하고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정도 속도로 스쳐지나갈 정도면 최소 180km는 밟아야합니다..
 
아 저건 사고나겠다 하고 생각하는 동시에.. 수류탄 폭파음정도는 저리가라할 정도의 충돌음이 들렸습니다.
 
 
횡단보도 건너서 뛰어가면서 119신고하고 다행히 순찰하던 순찰차가 바로 앞에있어서 바로 오시더군요
 
일단 곧바로 소나타로 달려가서 운전자 확인해보니 운전자분은 의식이 없는 상태셨고,
 
뒤에 동승자 두분은 다행히 큰 탈 없어 보이셨습니다.
 
차량상태는 거의 정확한 후미 추돌로 차량 뒷 부분은 차량 시트고 직전까지 먹어들어갔으며, 스테빌라이져가 부러져서 휠이 밖으로 굴러다니는 상태..
 
후미 추돌 반동으로 소나타는 전봇대로 돌진하여 전봇대가 부러질 정도 충격이었습니다..당연히 앞 부분도 완파;
 
그런데 이정도 사고면 에어백이 다 터져야 정상이지 싶은데 에어백은 하나도 안터졌더랍니다..
 
 
 
BMW는 어떤 미친놈이 운전했는지 함 볼까라는 생각에 가서 보았으나..
 
읭? 차 시동은 걸려있는데 문도 열려있고.. 운전자는 없습니다..?
 
다만 진~한 향수 냄새와 함께 폴폴 풍기는 알콜냄새..
 
경찰분들이 번호판 조회하면서 안에 있는 물품들 수색하시는데 나오는 물품들을보고 여성 운전자이거나, 혹은 동승자가 있었을거라고 추측하긴합니다만..
 
거진 확실한건 음주 사고 후 차 버리고 도주했다라고 생각된다 하시더라구요
 
BMW는 소나타 후미 추돌 후 인도로 돌진 > 나무 때려박고 멈춘 듯합니다.
 
본네트 접혀들어가고 우측 휀다가 뜯겨져 나간정도더군요..
 
 
일단 제가 본건 여기까지고, 그 후 간단하게 연락처 드리고, 목격 증언 해준 뒤 귀가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음주 운전으로 추측되는 BMW가 미친 속도로 멀쩡히 잘 가는 소타나 후미 추돌하여 개작살냄.
 
BMW 운전자는 차 버리고 도주.
 
술처먹고 운전대잡는 개 또라이는 뒤질라면 지만 뒤지면 상관 없는데 남까지 끌어들이는 상쓰레기입니다. 음주운전하지 맙시다.
 
당분간 야간에 운전대잡기 힘들어질 거 같네요 트라우마 생겼습니다 -_-.
 
국산차 무서워서 못타겠습니다. -_-;
 
 
 
출처 내 눈에 각인 되어있는 영상과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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