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유하는 중고등학생들은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게시물ID : humorstory_171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nrint★
추천 : 7
조회수 : 77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9/10 09:34:35
어제 학원끝나고 친구랑 집에 가는데(저와 친구는 재수생임) 한 아주머니께서 말을 걸어오시더라구요.
"저기 학생, 혹시 핸드폰에 전화걸어서 이름은 안뜨게하고 그냥 신호가는지만 확인할수는 없나?"
그렇다고 하자 아주머니께서는 그럼 학생걸로 신호만 확인해달라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아주머니 손에 핸드폰이 있으시길래 전 배터리가 없으신가봐요 이러자 아주머니께선
"아니, 우리 아들한테 전화해볼려고. 근데 내가 하면 전화를 안받거든. 그냥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아볼려고 그러는거야"
순간 '아 나도 중고등학교땐 일부러 전화안받고 그랬었지... 우리엄마도 이런기분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아주머니 부탁대로 전화를 해서 신호가는거 확인해드렸죠. 근데 마지막에 아주머니께서 한말씀 덧붙이시더라구요.
"만약 그번호로 전화오면 그냥 잘못걸었다고해줘요. 어떤 아줌마가 시켰다고하면 눈치채고 짜증내거든"
오유하는 중고등학생들은 이러지맙시다.
전화받아서 바빠 끊어. 이러더라도 일단 전화는 받아서 부모님 걱정 덜어드립시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