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전주긴 한데 비가와요.
씨x.. 우리집이 안산이고 나는 공부때문에 전주에 내려왔지만 왜이렇게 존나 우울하고 슬픈지 모르겠어요.
동생도 이제 막 고등학교 들어간 1학년이라 남일 같지 않아서 그런가..
어제 왠지 부랴부랴 공부끝내고 피곤해서 자고 일어나서 인터넷키니까 갑자기 안산단원고 어쩌고 검색어떠서 설마하고 돌아다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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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이걸 뭐 하.. 진짜 선장이랑 항해사라는 새끼들은 지들살겠다고 혼자 튀었다고하고<<이 새끼들은 자기 직업에 존심도없나
나보다 어린 선원하나는 애들 한명이라도 살리겠다고 마지막까지 구명조끼 챙겨주다가 죽었다하고
한 200명은 아직도 저 뱃속에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른다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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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있다가 강의 하나 있는데 그거 하고나서 공부좀하다가 오늘밤엔 맥주좀 마셔야겠네요.
내가 속타는것도 있고 술로 나마 죽은 4명도 위로해주고싶고..
그렇게 제가 비오는날을 좋아했는데 오늘만큼 비오는게 우울한지 모르겠습니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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