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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전화 제보 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500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젊은여자
추천 : 11
조회수 : 145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4/17 16:45:45
 
KBS1채널에서 하는 특보를 계속 보고 있었는데 너무 답답하여 직접 제보했습니다.
 
 
 
오전 중에 어느 학부모가 인터뷰 한 내용을 봤는데
 
학부모(남): " 해수면 위에 떠 올라 있는 부분에 구멍을 내어 진입하면 되지 않느냐.
아니면 많은 해군함들로 배를 밀면 해안에 닿아 구조하기 용이하지 않겠느냐! "
라고 하더군요.
 
 
 
저는 오유에서 그 이유가
 
[ 그나마 해수면 위에 떠 올라 있는 곳을 절단하면 선체 내의 공기가 빠져나오면서 선체의 완전침몰로 연결되며
상황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 ] 이라고 이미 본 사실인데.....학부모는 그 사실을 모르는 체 그저 답답하기만 한 것 이었습니다.  
 
 
 
심지어 이 인터뷰 후 앵커가 캐스터에게
 
" 왜 해수면 위에 있는 선체 부분을 절단하고 구조하지 않죠? " 라고 물어보자
캐스터가 " 파고가 너무 높기 때문에 다이버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라고만 대답하는 것을 보고
 
아... 이렇게 언론에서 답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 왜 그 곳으로 진입하지 않고 엉뚱한 짓을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며 더 억장이 무너지고
구조하는 분 들도 욕을 먹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KBS에 전화하여 상담원에게 왜 해수면 위의 선미? 선탑을 절단하여 구조활동을 할 수 없는지 내용을 알리니
제보될 수 있도록 보도팀에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뉴스에는 이러한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네요.
제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나오지 않는 이유가
 
원래 응대성 멘트로 '보고하겠다.' 고 하고 넘어가기 때문인지, 일부러 보도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민의 알 권리, 알 권리 하면서 피해자 및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만 주면서 욕먹을 것이 아니라
왜 구조가 어려운지 납득할 만한, 정말 알아야 할 정보를 알려주며 여러가지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진정한 언론의 순기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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