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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건 박근혜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입니다
게시물ID : sisa_782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립국
추천 : 26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11/10 08:39:24
지금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상황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여러 동네의 다양한 커뮤니티들을 주변에 끼고 있는데

남쪽 동네엔 콘크리트를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가서 집회하는 사람 만나봤는데 집회 참가하면 5만 원을 준다고 하더라."

"문재인, 추미애가 뭐 나라 생각해서 저러고 있겠나. 정권 먹으려고 그러지."

"원래 그놈이 그놈이다. 정치인들이 다 그렇지."

이런 얘기가 이제 자신 있게 대놓고 나오는 데다 

'역시 그랬던 것'이라며 다들 적극적으로 맞장구까지 치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가 '차라리 탄핵시켜라'며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뻔뻔하게 내질렀습니다.

조선을 필두로 한 구태 언론들은 야권이 지지부진, 지리멸렬하다며 까고 있습니다.

샤이shy 박근혜, 샤이 새누리들은 '두고 보자'며 입 꾹 닫고 침묵 중입니다.

아마 이번 트럼프 당선을 지켜보며 그들은 자신들의 확신을 더욱 굳혔을 겁니다.



탄핵 역풍이요? 

탄핵이고 하야고 거국중립내각이고 나발이고를 따질 타이밍이 아닙니다.

바닥 분위기가 슬금슬금 식어가고 있습니다.

되레 우물쭈물 망설이다 '무위' 역풍을 맞게 생겼습니다.



12일은 여러 집회일 중 하루가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분수령입니다.

JTBC에서 특종을 터뜨려버리지 않았다면 모를까,

애초에 집회도, 하야/탄핵/거국중립내각 요구도 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12일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거대한 봇물이 터져버린 이상 우리는 양자택일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손놓고 있다 물살에 휩쓸려 버리든지, 물길을 틔워 우리 살길을 스스로 열든지.



방구석 정치 평론가질은 집어치우고 다 뛰쳐 나와야 합니다.

유력 정치인, 지식인, 명망가들 모두 자기 이름 걸고 나와야 합니다.

지도자급 인사들은 민심 타령하지 말고 민심을 움켜잡고 끌어야 합니다.

벼랑 끝에 몰린 건 이제 박근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이란 사실을 명심하고

반드시 12일에 승부를 지어야 합니다.



거리로 광장으로 세상 밖으로 나와 모입시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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