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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비애...(실화, ,ㅎㅎ 베스트가고 싶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78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ru_★
추천 : 11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9/22 17:46:07
pc알바를 시작하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슴다.
저의 화장실의 비애는 무려 한달사이에 2가지 일이나 일어났습니다.
한 이주일 전이였던거 같습니다.. =-=;;
그때 살을 한번 빼보겠다고, 정수기 물만 디립따 먹어서,
오줌보가 터질거 같았지요. 근데, 다들 법칙이 있지 않습니까 .. ; 뭘 할려고만 하면
손님이 몰리는
아.. 그때 정말 이상하게 갑자기 애들이 단체로 빠져나가고, 사장님까지 오셨드랬죠.
안치우고 화장실로 튀자니 사장님이 신경쓰이고,
그래서 다리 꼬면서 엄청 빨리 치우고 화장실로 뛰었습니다.
화장실 변기뚜겅이 올라가 있더라구여.
'어떤 놈이 남자화장실 나두고 여자화장실 써 ' 라고 속으로 잠시 생각하고
엄청난 스피드로 =-=.... 흠흠.. 급하던것을 처리했죠.
볼일을 다 보고 속옷을 올리고 바지를 올리는 순간.. 굳어 버렸습니다.
.......ㅡ┏.......변기에 단 바지부분이 젖어있었습니다.....
신발샛길 나오고, 십색볼펜도 나오고, 바지를 올리다 말고 어정정하게 한 1분정도
서있었던거 같습니다..........
끝내 , 바지를 올리고 나왔지요 ㅡ┏.........
2번째 이야기를 말해드리자면..
흠흠.. 최악의 사건이었지요..
일을하다가 화장실을 갔습니다. 여자화장실을 들렸다가 나오면서 남자화장실을 얼핏 보는데
(서로 입구가 맞은편임...... 덕분에 볼거 못볼거 다 봤음)
남자화장실 바닥에 물이 가득차 있지 뭡니까
그래서 '어 이게 무슨 물이지 ' 하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보니
건더기가 둥둥 떠다니는 것이였슴다.
그래서 ' 또, 언놈의 토질 해놓고 갔냐' 싶었죠.
pc방이지만 가끔가다 세면대에 토해놓고 가는사람이 있었거든요.
세면대 이면 뻥뚫어로도 뚫을수 있지만 화장실 바닥은 뻥뚫어로도 못뚫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뚫나 걱정을 했죠.
고무장갑끼고하수도좀 손으로 긁어주고, 빗자루 갔다가 건더기만 건져서 한곳에 모아두고,
열심이 나름대로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건더기는 따로 모아두고 시간좀 흐르면 물은 저절로 서서히 빠지겠지 싶어서 열심히
빗자루, 또는 손으로 건더기를 따로 모았습니다.
근데, 치우다가 의구심이 드는게 정말 냄새가 꾸리꾸리 했거든요.
그래도 사람 토한 냄새가 다 그렇지 생각하고 역겨워도 열심히 치웠습니다.
이제 건더기는 다 건졌다 싶어서 허리를 피고 남자화장실 변기를 보는 순간.....
ㅡ┏......................
그것은 토가 아니라....... 설사가 넘친 거였습니다........
후......ㅡ┏......... 신발샛길.........스리랑카 십후드 쳐먹일........
그 꾸리꾸리 냄새와 건더기를 잊을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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