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슬픔이 계속 커저만 가고, 그러는 와중에도 희망의 끈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지금 ...
아무리 싸구려 양은냄비여도 지금은 아직 뜨거워야 할 시기 아닌가요? 아직까지 생사도 확인되지 않은 체 저 많은 생명이 저렇게 고통받고 있는데 ...
그래도 수많은 것들이 '스톱' 하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왜 오버하냐는 정신나간 애들부터, 너희는 슬퍼라 나는 응원하련다 하는 스포츠 팬덤들, 허위 사실로 사람들을 우롱하는 사람들, 이상한 사진으로 '재밌는 놀이'라며 올린 모델 ....
생업까지 내던지면서 아이들을 위해 힘쓰는 분들을 보면 전 여기 앉아있는것도 죄송스럽고 그런대, 잠시 참는게 그리도 어려우셨을까요? 공감해주고 같이 슬퍼해주진 못할망정 상처를 주진 않을순 있지 않았을까요 ...
냄비, 냄비 소리를 들으며 잠시 뜨거웠던 우리, 이제는 그 잠시나마 뜨거운 냄비가 그리운 시대가 된 거 같습니다 ... 그래서 너무 씁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