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에서 통설로 받아지는건 주로 환경이 인간을 결정하는게 결정적이며 인간의 선천적인 부분은 기여하는 바가 낮다는 것인데,
제가 한 동네에서 태어나 자라서 최소 15년이상 알고지내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유치원때부터 봐었던 애들이라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유치원때부터 애들
괴롭히기 좋아하는 친구들 보면 커서도 일진이 되고 게으른 친구는 아직까지도 게으름 피우고 있고.. 기독교 모태신앙인 제 친구가 초등학교 이후
신을 믿지 않은 거 보면 환경만큼이나 천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굉장히 큰 거 같아요. 타고난 명석함이나 선함 이런거?
그래서 저는 인간의 천성이 굉장히 중요하게 차지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생학이라는 학문도 존재하는 걸 수도 있구요. 악용된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결국 인간은 환경이 만들지만, 주어진 환경 즉 상황에서 선택을 결정하는건 천성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사춘기 또래아이가 친구에게 담배를 피우자 권유
를 할 때, 그 친구가 담배를 필 지 말 지에 대한 선택의 기로는 본인의 천성이 결정하는 바가 아주 크다는 것이죠. 그래서 간디같은 사람이 간디가 되는 것
도, 노무현이나 문재인, 유시민 같은 분들이 그런 인물이 되는 것도, 반대로 유영철이 유영철이 될수밖에 없는것도 다 정해진 운명인 것이죠.
비율을 따진다면 한 인간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천성 5:5 환경 이정도로 나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크리스마스날 여자친구도 없이 잉여롭게 키보드를 쳐 두드리는것도 아마 운명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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