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둘다 담배펴요..저 담배 여자친구가 가르쳐줬어요.. 두달전인가...담배 펴볼래? 이러더라구요.. 고민하다 입에 물었어요.. 그뒤론 그냥 하루에 네다섯개피 정도 태워요.. 한달전에 갑자기 돌연 끊재요.. 끊을생각이 없었어요... 저랑 같이 담배피는 친구들 다 쓰레기라 매도하며 담배 끊어야한다 어쩐다 그랬어요... 자기자신과 담배 둘중하나 선택하라면 뭘 선택할거냐며.. 끊겠다 했죠. 그러고 이틀뒤에 다시 피쟤요.. 피웠어요.. 여자친구는 게임하는것도 이해를 못해요.. 제가 롤을 하는데 많이 하는것도 아녜요.. 많이하면 하루 한판하는게 전부에요.. 새벽에 들어오고 저도 자야하니 한판이 한계에요.. 게임하는사람들은 문화적으로 뒤쳐진사람이다 어쩐다 그랬어요.. 이해해달라 했지만 절대 이해못하길래 결국 게임 삭제하고 안하겠다 했어요... 근데 오늘도... 또 담배 끊재요... 지친다 했더니 저랑 헤어질 각오하고 한말이래요... 제가 헤어지겠다고 말할걸 각오한게 아니라.. 저 담배 안끊으면 헤어질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