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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삼촌
게시물ID : freeboard_757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odiy
추천 : 0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7 21:42:57
가슴아파 속에울며 참회하며 글을쓴다
나는어제 바보같이 뉴스매체 보지못해
너희들이 물속으로 갇힌것도 모르고서
인터넷에 취미글써 덧글달고 그랬단다
 
미안하다 조카들아 한창봄에 꽃필나이
거기갇혀 무서워서 두려운거 알고있어
부탁이고 염원인데 정신바짝 차리고서
어른들이 올때까지 희망안고 기다려줘
 
포기하면 아니된다 엄마아빠 기다린다
남해바다 위인이신 이장군이 구할꺼야
너희무사 구조되길 천신만고 애쓸꺼야
그러니까 기다려줘 그리고는 꼭돌아와
 
이거쓰며 눈물나서 가슴속이 미어진다
제발다시 눈물날땐 가족상봉 티비보며
감격해서 눈물나길 있는힘을 다기도해
오늘하루 일하는데 일이손에 안잡혀서
 
너희무사 구조되길 맘속으로 기도했어
조카들아 난솔직히 너희들의 친척아냐
남인데도 눈물난데 가족심정 말도못해
지금나는 확신을해 너희모두 갇혔을뿐
 
아직모두 살아있어 버티고만 있어주어
얼른나와 봄했쌀에 피는꽃도 구경하고
엄마아빠 같이모여 화전구워 같이먹자
사랑하는 조카들아 너희모두 훌륭하게
 
큰사람이 되기위해 잠깐시련 주는거야
시간조금 늦어진건 안전하게 너희들을
구하려는 것일꺼야 다시한번 부탁할께
봄이라서 꽃이피니 꽃구경을 같이가자
 
지금나는 글을쓰다 눈물나서 더안쓸께
조금얘기 다못한거 나오거든 나누면되
사랑하는 조카들아 꼬옥참고 버텨야되
너희들이 안나오면 우리나라 흔들린다
 
너희들이 이글들을 읽을거라 생각하며
바보같은 못난삼촌 못난글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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