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24살 5개월 경력의 3등항해사" 였다네요.
저희 아버지가 뉴스에서 방금 보셨는데 항해사가 선로를 맞춰 항해하기 위해
배를 꽤 큰 각도로 급회전을 시켜서 물살과 맞물려 배에 실어진 화물들이 쏠리는 힘때문에
배가 기울어졌다고 하시더라고요.
세월호가 19kt 속도로 항해하다가 갑자기 8kt 정도로 속도가 낮아졌다는데
물살때문에 속도가 절반이상 줄어들정도로 급회전했으면...
배에 대해 잘 모르고 기초물리학밖에 알지못하는 제가 항해사였더라도 그정도까진 급회전 하지않았을것 같아요
또 한척에 10명정도 탑승가능한 텐트처럼 된구명보트가 여러척있었다는데
보트 타는법도 방송안하고 가장 먼저탈출한 선장 항해사 기관장.. 참
진짜 이게 제일 소름돋는데
심지어 선장은 병원으로 후송된 후 주머니 속의 지폐를 꺼내서 말리고 있었다고..
자기 배가 어찌되고있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죄책감도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