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인도의 위대한 민족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는 나라를 망하게 만드는 7가지 망국병(亡國病)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역설한 바 있습니다.
1. 노동 없는 부(富): 땀흘려 일하지 않고 얻는 재산을 말합니다. 불로소득(不勞所得)을 추구하는 것이지요. 아무런 댓가도 지불하지 않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로또 열풍이 좋은 예입니다. 로또 열풍 같은 것이 계속 불면 나라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2. 양심 없는 쾌락: 책임감이나 양심이 결여된 쾌락 추구를 말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그것이 나에게 무슨 이득이 있는가? 그것이 과연 나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는가? 그것이 나를 편하게 해 줄 수 있는가?’ 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것은 극도의 개인적, 집단적 이기주의를 낳고, 결국 나라를 망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3. 인격 없는 지식: 무지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얄팍한 지식은 위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박식하지만 그에 따른 성품이나 인격이 결여된 경우입니다. 인격 없는 지식인이 많아지는 나라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4. 윤리 없는 사업: 도덕성이 결여된 비즈니스나 이윤 추구를 말합니다. 이웃을 위한 봉사정신이나 모두가 다함께 잘 살기 위한 상호 이익이나 공평성에 기초하지 않는 사업을 말합니다. ‘남이야 어찌 돼든 말든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고 하는 비윤리적인 사업은 결국 모두를 망하게 만듭니다.
5. 원칙 없는 정치: 원칙과 소신은 정치인의 생명입니다. 그런데 정치가 아무런 원칙 없이 오로지 권력 추구만을 위해 존재한다면, 그것은 마치 배가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것과 똑같아서 끝없이 표류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6. 인간성이 결여된 과학: 21세기의 인류는 소위 ‘테크노피아’(Technopia), 즉 과학기술의 혁명을 통한 지상낙원 건설의 장밋빛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성이 결여된 과학이나 기술 추구는 지상낙원이 아니라 인간성이 말살된 무서운 세상을 만들고 말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병은 일곱 번째 병이라고 간 디는 주장]
7. 희생 없는 종교: 진정한 종교의 본질은 희생과 섬김에 있다고 그는 역설합니다. 따라서 이웃을 위한 희생과 섬김이 결여된 종교는 단지 개개인의 이기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예리한 지적입니까? 물론 간디는 기독교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종교관은 지극히 기독교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만약 간디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왜곡된 언론도 추가가됬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