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갈 때는 배를 타고 올 때는 비행기를 타고오도록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번 사고때문에 아침부터 선생님들끼리 회의를 길게 하더라구요
연기하자 여행지를 바꾸자 등등 많은 의견이 있었다는데
결국 교장선생님이 내린 결론은 비행기로 왕복하자는 의견이었습니다
대신 갈 때 타는 비행기 요금은 학교에서 전부 지원해준다네요
저는 괜찮은 의견인거 같은데 그래도 저희 부모님은 영 불안해하시네요
다른 친구들 부모님도 마찬가지시겠죠.. 제 친구들도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도 결국 갈거같긴한데..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셔서 마음이 좀 착잡합니다
오늘 단원고 사고와 학교 수학여행때문에 하루 종일 집중이 안 되서 정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