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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꼭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게시물ID : sewol_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ux
추천 : 0
조회수 : 1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8 00:15:12
이런 게시판이 생겼네요 ㅠㅠ
기껏해봐야 제 동생뻘.. 좀만 늦게 태어났으면 친구였을 아이들인데
이 추운 날씨에.. 바다는 계절이 두 달 늦게 온다고 하죠.. 한겨울의 그 찬 바다에 빠져서 
벌벌 떨면서 구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친구들을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어제 새벽부터 지금까지 잠도 못자겠고 안타까워서 눈물만 계속 나네요..
여기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거 자체에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고..
제발 다시 돌아와달라고.. 기적같이 태어난 친구들이니까 기적같이 돌아와달라고 기도만 하고 있어요
내일 아침에는 기적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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