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마이클 무어의 대선후 뼈 아픈 이야기
게시물ID : sisa_783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폰태너
추천 : 7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0 18:10:31


다음날 아침에 해야 할 일들


1. 민주당을 장악하고 사람들에게 되돌려주라. 그들은 우리를 지독하게 실망시켰다.

2. 실제 상황에 귀를 기울이거나 파악하기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만 고집했던 매체의 전문가, 예측가, 여론 조사가들을 다 잘라 버려라. 그 헛소리쟁이들은 이제 우리가 ‘분열을 치유하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할 것이다. 앞으로도 그런 터무니없는 소리들을 더 많이 늘어놓을 것이다. 닥치게 하라.

3. 오바마 집권 8년 동안 공화당원들이 매일 그랬던 것처럼 오늘 아침에 싸우고 저항하고 방해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눈을 뜬 민주당 의원들은 물러서서 우리들 중 상황을 잘 아는 사람들이 이제부터 시작될 비열함과 광기를 막는 일을 주도하게 해야 한다.

4. ‘망연자실하다’, ‘충격을 받았다’는 말은 모두 그만해야 한다. 그 말의 뜻은 당신은 당신들만의 세계에 살며 다른 미국인들과 그들의 절망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의미다. 여러 해 동안 양당이 등한시했던 이들의 분노와 체제에 대한 복수심은 계속 커져 왔다. 그들이 좋아하는 TV 스타가 양당을 파괴하고 “당신은 해고야!”라고 말할 계획을 들고 나타났다. 트럼프의 승리는 놀랍지 않다. 그는 결코 우스갯거리가 아니었다. 그를 우스갯거리로 대하면 그는 강해졌을 뿐이다. 그는 매체업계 사람이자 매체가 만든 사람이다. 그러나 매체는 결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5. 당신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힐러리 클린턴이 일반 투표에서 승리했다!”고 말해야 한다. 우리 미국인들 중 도널드 트럼프보다 힐러리 클린턴을 선호한 사람들이 다수였다. 사실이다.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 X같은 나라에서 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면, 그 생각은 틀렸다. 미국인들의 다수는 트럼프가 아닌 힐러리를 원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인 이유는 괴상한 18세기식 대선 제도 때문이다. 그걸 바꾸기 전까지는 우리는 앞으로도 우리가 원하지 않은, 뽑지 않은 대통령을 갖게 될 것이다.

당신이 사는 나라는 기후 변화가 존재하고, 여성이 남성과 동일한 임금을 받아야 하고, 빚을 지지 않아도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외국을 침략하지 말아야 하고, 최저 임금 인상을 원하고, 진정한 보편적 국민건강보험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다수인 나라다. 이건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는 다수가 ‘진보적’ 입장에 동의하는 나라에 산다. 그저 그걸 실현시킬 진보적 리더십이 없을 뿐이다. (위의 1번을 보라)



우리도 다음 대선을 위해 명심해야 할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6/11/10/story_n_12891840.html?utm_hp_ref=korea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