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고양이를 모 카페에서 가정분양을 받았었는데 아픈 고양이였어요..ㅜㅜ
신고하려고 진단서 끊으려고 병원가니까 의사쌤이
어차피 신고해도 돈 물어준다고 하고 고양이 다시 데려가는걸로 끝날거다 라고 하셔서 결국 신고도 못했습니다..
다시 데려가면 그 사람이 절대 치료 해줄 일도 없고 (오히려 아프다니까 적반하장으로 욕까지함)
죽을게 뻔했기 때문에 두달 정도간 데리고 있었는데요.. 결국 병원비 수십만원을 썼지만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이후로는 절대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런 마음은 또 사라지고 이번엔 정말 잘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지금 당장은 아니고 조금 더 준비를 해서
5월쯤에 데려올 생각인데 어디서 입양해오는게 맞는걸까요ㅠㅠ?
다시는 분양 사기를 당하고 싶지도 않고, 정말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고 싶어요..
마음 같아서는 유기묘 아이를 데려오고 싶은데
보호소 안에 아픈 냥이도 있을거고 해서 좀 망설여지네요.
보호소에서 입양하신 분들 이야기도 좀 들려주시고 그러면 감사하겠습니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