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후다닥 집에 들어왔는데요
쓰레기가 모여서 1번위치에 버리려고 원룸건물에서 나오는데 컴컴한 주차장에 차가 도로쪽을 보고 주차되어 있는거예요
그러려니하고 1번 동선처럼 움직여서 쓰레기를 버리고
다시 2번 동선으로 원룸건물로 돌아오는데 차옆을 지나갈때 뭔가 기분이 쎄하길래
운전석을 보니까 여자운전자가 고개를 핸들에 턱을 박고 눈을 흰자가 보일정도로 치켜뜨고
저를 쳐다보는거임
흡 소리가 절로나고 너무 놀라니까 소리도 안질러지더라고요
경보하듯이 걸어서 비번 후딱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가뜩이나 건물이 낡아서 주차장에 불도 안들어와서 사거리 가로등으로 의지하는 그런 주차장인데
손이 다다닥 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