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엄마가 엄마친구딸이 유괴를 당할 뻔했는데 그때 딸내미 나이가 10살 정도였대요
어쨌든 일은 잘 해결되고 1년 후인 11살때 그 일 기억나냐고 하니까 모른다고 하더래요
이상하다싶어서 너 그때 그래서 청심환도 먹고 경찰서도 갔던거 기억 안나냐니까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더라구요
아예 유괴되었을때랑 일이 끝났을때까지의 기억이 통째로 없는.... 성인이 된 지금도 기억이 없대요
저는 고등학교때 팔이 부러진 적이 있었는데요 계단에서 굴러서 팔이 계단 모서리와 몸 사이에 찍혔었어요
근데 그때 정말 너~~~무 아팠던건 기억나거든요? 학교 4층 계단에서 그랬던 것까진 기억나는데
어떻게 병원에 가고 X레이 찍고 그랬는지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친구 말로는 네가 너무 아파서 선생님 차에 타서도 엉엉 울고 그랬다는데 저는 넘어진 기억만있고 병원에서 깁스한 기억밖에 없어요
누구 선생님 차를 탔는지, 누구랑 병원에 갔는지 기억이 하나도 없네요.... 7살때 코피난 사건도 기억하는데 말이에요
혹시 이랬던 경험 있으세요? 이건 공포가 아니라 과학인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