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서 뉴스와 커뮤니티로 접하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찢어지는데..
한국에서 밤 새 기적을 기다리는 여러분의 마음은 어떨 것이며 어둑한 바다만을 바라보며 돌아오길 바라는 가족들의 마음은 더더욱 어떨까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그저 오유와 뉴스만 뒤지고 있습니다.
너무 어린 아이들.. 나도 18살 때 수학여행 간다고 얼마나 설레고, 들뜨고, 정말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서 왔는데..
그게 그렇게 큰 욕심이 아닌데.. 정말 어린 나이인데.. 정말..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인데 이렇게 어두컴컴한 곳에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나도 슬프네요.
지금 악뮤의 얼음들을 듣고있는데, 너무 슬프네요..
한 어른의 욕심을 시작으로 여럿 어른들의 셀 수 없는 욕심에 아이들의 마음이 갈기갈기 찢겨지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고 그러네요..
그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 밖에는 없네요..
더이상 이렇게 너무나도 가슴 아픈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014년은 너무나도 아픈 나날들이 많군요. 희생되어진 너무나도 예쁜 아이들도 많고.
그냥.. 그렇네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