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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지만..
게시물ID : sewol_8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7급오유인
추천 : 4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8 07:53:18
어제밤에 해군동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애들생각에 무리해서 세네번 들어가려고 시도해봤다는데

뉴스에서도 나오듯 유속이 너무쌔고 탁류 때문에 앞으로 뻗은

자기손조차 보이지 않아 선체에 접근조차 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괜히 자기가 무력해서 구조작업을 못하는것만 같아서

통화하는 내내 울면서 저한테 하소연을 하는 동기놈을 보니

답답한마음 뿐이였습니다..

물론 1분 1초가 아쉬운 유가족 및 여러 누리꾼분들의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이토록 죽을지도 모르는 구조작업에

무서운마음 접어두고 자기한몸 내던지면서

한명이라도 더 생존해있길 바라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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