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기 편하니까 음슴체로 쓰겠음
여기있는 대부분의 오유 유저들은 여자라는 생명체랑 조우해본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여자들 세계에서의 왕따'라는 개념에 굉장히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모두들 화영이 어떤 ㅈ같은 상황을 겪었는지, 이 사태들을 군대에 직접 비유해보겠음
화영은 이제 훈련소에서 훈련 모두 마치고 새로 전입해온 신병임
그런데 얘가 전입한 부대가, 원래는 컨테이너 박스같은 가건물에서 생활하다가 새로운 신막사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부대임
그러니까 고참들은, 자기들이 고생고생해서 신막사 지어놨더니 이 신병이라는 새끼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숟가락만 얹은 괘씸한 놈이라고 생각하게 됨
그런데 보니까 한참 찌질해보여야할 이병이 짬 좀 찬 자기네들보다 훨씬 잘생김
그것도 모자라서 자기들은 단백질 보충제 쳐먹어가면서 겨우겨우 가짜근육 짜냈는데, 이 신병은 그런거 없이 개쩌는 자연 근육질 몸매였음
이런 사실들이 존내 아니꼬운 고참들은 이 신병을 엿먹이기로 작정함
고참들은 신병을 제외한 전 중대원들을 불러서 이 신병을 기수열외 시키라고 전파시킴
참고로 기수열외라는건 고문관이나 관심병사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름. 말 그대로 중대에서 '없는 사람'이 되는거임. 심지어 자기보다 후임한테도 쓰레기 취급당하면서 개무시당함
이런걸 관리해야되는 중대장이라는 새끼는, 얘네들 존내 ㅈ뺑이쳐서 자기 진급에 도움이 되니까 신병이 왕따당하든말든 전혀 신경 안씀
당연히 한창 눈치봐야할 일이병도 똑같이 굼. 심지어 신병이 작업나가야 되는데 제대로 된 도구를 주기는 커녕 낡고 녹슨 도구만 줘서 제대로 작업도 못하게 만듦
군대에 비밀이란건 없는거 다 알거임
그러다보니 오히려 다른 중대 사람들이 얘를 더 잘 챙겨줌
선임이 우의 못쓰게 찢어버리니까 보급병 선임이 자기 입던거 챙겨주고, 혼자 쓸쓸하게 빨래널고 있으니까 찾아와서 힘든 일 다 들어주고 상담도 해줌
사회에서 격투기하다가 와서 병장들도 함부러 못건드리는 선임은 그 쓰레기 고참들한테 대놓고 꼰티도 내줌
그러다보니까 얘는 차라리 다른 중대 애들이랑 어울리는게 더 마음이 편함
그래서 가끔씩 대대훈련 나가면 오히려 다른 중대 사람들이랑 어울려다님
사단에서는 이쪽 대대에서 뭔가 가혹행위가 있는거같은 느낌은 나는데 마땅한 증거가 없어서 그냥 넘어감
오히려 이 신병이 기를 못펴고 마땅히 작업이고 훈련이고 잘하는게 없는 것 같으니까 아예 신병의 존재도 잘 모름
그러다가 중대에서 훈련을 받던 중 신병이 발목을 심하게 삠
훈련을 받기는 커녕 제대로 걷지도 못함. 중대장은 오히려 훈련에 방해되니까 빠져버리라고 함
고참이라는 새끼들은 신나서 신병 존나 갈굼. 의지가 없다면서 존나 갈굼
그런데 이 멍청한 븅신새끼들이 사단에서 설문 조사할 때 이 사실들을 적어버림
자기네들 딴에는 얘 제대로 훈련을 하지도 않는다고 하면 상급부대에까지 병신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나봄
그래서 의지가 없는 신병이니, 별로 삐지도 않았는데 아픈 척 연기 존내 잘하는 연기 천재라니 뭐고 하고 소원수리 존내 해댐
그런데 그걸로 오히려 사단에서 촉을 느끼게 만들어버림
이상하게 생각해서 사단에서 간단하게 조사단을 파견해서 보냈는데 얘네가 신병 기수열외 시키고 있는게 탄로나서 사단 뒤집혀버림
본격적으로 헌병대에서 이 중대 뒤집고 난리가 남. 중대에 있던 6명의 병장들 중 1명을 제외한 5명 모두 신병에게 몹쓸 짓하고 있는거 전 사단이 알게 됨
또 조사를 하면 할수록 이 5명의 병장들에 대한 더욱 더 엄청난 사실들이 밝혀짐
우선 한명은 이병때 자기 장동건닮았다고 ㅈㄹ하다가 개까이고, 일병때는 옷벗고 음란채팅하다가 탄로나서 난리도 아니었음(하도 뼈가 닳도록 까이기도 했고, 최근에 아버지 몰래 부대로 면회오셔서 동정론이 조금씩 생기고 있었음)
또 원래 기수열외 당하다가 겨우겨우 벗어난 새끼는, 이제는 앞장서서 신병한테 PX빵 시키고 있었음
작업나가서 가끔 민간인한테 섹드립치던 새끼는 중학교 때 노예팅하다가 강제전학까지 당한 ㅅㅅ머신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짐
그리고 개중 군대 늦게 들어온 주제에 나이값도 못하는 새끼는 작업도 훈련도 다 못하는 주제에 아빠 공군 대령이라는거 믿고 깝치는 새끼였음
심지어 나머지 한명은 원래 타군에서 전입온 놈이었는데, 알고보니까 이 새끼는 훈련소에서 조교랑 몰래 비누줍다가 훈련대장한테 걸려서 강제 전입된거였음
헌병에서는 까도까도 나오는 기수열외 증거에도 정신 못차릴 판에, 이 5명에 대한 비리들이 하도 까도까도 나와서 정신을 못차림
그러던 중 중대장이라는 새끼가 사단에 몇일 뒤에 정식으로 경위보고하겠다고 깝치더니, 그 신병을 중대원들이랑 마주치지 못하도록 쿨하게 초소병으로 빼버리겠다고 함
그리고 평소에 꾸준히 돈 쥐어준 부사관들한테 사단에 거짓보고하라고 지시함
돈이 미친 부사관이라는 새끼들은 겨우 신병인 주제에 평소에 병장처럼 행동했다, 훈련 도중에 목발 던지면서 훈련 못받겠다고 꼰티를 부렸다 라며 온갖 ㅈㄹ을 해댐
그런데 문제는 전혀 말이 맞지 않을 뿐더러 사단에서 직접 찾아낸 증거와는 전혀 맞지 않음
심지어 다른 중대 부사관들은 이게 도대체 뭔 개소리냐며 어이없어함. 오히려 병장들은 지들 개무시할 때 이 신병만 자기네들한테 일일이 경례했다고 신병을 칭찬함
모든 정황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모두가 중대장이랑 5명의 고참들 까고 있는 상황임
그런데 가장 속시원할 이 신병은 막상 억울하고 속 터져버릴 상황에 있음
그 이유는 바로 그 중대의 다른 소대에 이 신병의 쌍둥이 형이 있다는 거임
중대장은 아예 대놓고 신병한테, 만약 입닥치고 가만히 있지 않으면 자기 중대에 있는 신병의 형한테 해꼬지를 하겠다고 협박을 함. 심지어 신병의 가족에게까지 대놓고 협박을 함
그래서 신병은 막상 이런 상황에서도 아무 것도 못하고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음
아 시발 막상 이렇게 쓰니까 화영이 어떤 꼴로 생활을 했고 지금 어떤 심정일지 느껴진다 아오 시발 광수 개새끼야
아 열받아 아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