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언젠가는 짤릴 것 같기에 텍스트로 정리해뒀습니다.
인터뷰 방송을 직접 보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앵커 : 어제 도착 당시 상황은?
홍 : 굉장히 우왕 좌왕 하는 모습이였고 저는 9시쯤 도착 하였습니다.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부분과 현재 상황이 상이하다.
앵커 : 어떤점이 그런가요?
홍 : 해양경찰청장이 지원해준다는 장비 인련 배 지원 안되고 있었고 sns 생존자 확인 했다는 부분들이
허위사실이라고 내보내고 있는데 잠수 후 배에 접근해서 벽 하나를 두고서 생존자들과 대화가 된 대원들도 있다.
지금 제가 추측이 아니라 실제상황이 그런것 과 아닌것이 sns에서 섞여서 나돌고 있고 보도가 되고 있다.
앵커 : 구조지원 물품이 전혀 지원이 되지 않고 있나요?
홍 : 지원 전혀 안되고 개인장비를 가지고 오신분들이 있으나 매우 부족하다. 자원봉사자들 및 대원들 모두 대기중이다.
야간 작업이 불가하다 하며 해양경찰청장이 4시부터 투입하기로 했으나 이것도 불발. 바로 투입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는데
정부 쪽에서 민간 잠수부들 작업을 막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시야확보는 2~3cm 정도 이고 조류도 약해지는 상황이 있어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 요청 하였으나 거절 당했다.
현재 언론보도 처럼 민관 이 협력 하고 있다고 보도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전혀 협력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앵커 : 생존자들과 직접 대화를 한 것 인가요?
홍 : 지금 제가 직접 확인 할 수 없게 정부에서 막고 있고, 그걸 직접 경험한 대원들 모두 증언이 일치하나 언론에서만 아니라고
보도 중이다.
앵커 : 지원 받아야 할 것들이 있나요?
홍 : 일단 배가 필요하다 바지선이든 어선이든 배가 필요하다.
테크니컬 잠수부들이 급하게 오시느라 장비를 다 못챙겨오셨는데 정부가 지원해준다던 구조장비 지원해주고 민 관 협력하신다는
말 어서 지켜달라.
앵커 : 정부에선 위험해서 민간 잠수부들을 막는 것이라고 하고 있는데?
홍 : 일반 다이버들은 위험하나 생존자들 확인된 이상태에서 저희가 넋놓고 있을 수도 없고 지금 테크니컬 다이버라고 해양수색하시는
분들 보다 경력 많으신 분들도 계시고 인원도 많이 있다.
앵커 :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나?
홍 : 민간 잠수부들 불러놓고 정부에서 스케쥴 조정하고 어떻게 투입할건지 도면이라던지 기본적인 것들 다 주시고 구조장비, 배 한척
지원해달라. 지금 대기하시는 분들 많다. 정부대원들과 대화가 전혀 안되고 바다에 나가있는 정부 대원들이
저희 대원들에게 " 시간만 대충 떼우고 가라" 라고 직접 말하였다. 그리고 여기 계시는 유가족분들한테
"여기는 희망도 기적도 없다" (여기서 격앙된 목소리로) 그딴소리나 하고 있고!
앵커 : 현재 대원들 수는?
홍 : 현재 저희팀 40명정도 다른팀 40명 총 80명정도 있고 계속해서 대원들이 도착하고 있다. 현재 대원들은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고
15시간 동안 계속 대기중이다.
앵커 : 선체에 접근하기가 어렵다는데?
홍 : 정확한 사항은 발언하기가 어렵고, 선체에 접근해서 유리창을 깨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요. 에어포켓이라던지 다른
부분 생존자 확인해야한다. 크레인같은 것들이 도착한다 해서 기다렸는데 그것조차 도착하지않고 엉망이다. 모든게 지금 이곳은
모두 엉망이다. 민 관 해양 같이 협력하신다고 언론보도 하셨고 발표하셨으니까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다 목숨 버릴 각오 하고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여기 까지입니다.
여기는 희망도 기적도 없다구요..? 정말 화가 나네요 이씨발 저게 할소립니까?
아 진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