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내의 생존자와 전화통화가 되었다는 부모님이 있다
배의 벽을 통해 선내 생존자와 대화를 나눴다는 잠수부가 있다
해경측으로부터 '시간이나 떼우다 가라'는 말을 들은 잠수부가 있다
홍가혜씨 본인이 겪은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 분이 누구던 간에 가장 중요한건 인터뷰의 내용 중 "민간 다이버들에 대한 지원이 제로나 다름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누가 그랬다더라"는 카더라에 불과한 것이고 그렇기에 일정 부분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앵커분이 "확인 된 것이냐"고 물었을 때
"지금 이곳은 사실과 거짓이 섞여서 나돌고 있다"
"확인을 하려고 했지만 경찰측에서 잠수를 못하게 막고 있다" 등등 확답을 회피하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홍가혜씨가 한 발언이
모든 분들이 듣고 싶어 했던 발언이기에 믿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조금만 더 냉철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상황은... 너무 감정적으로 과열되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