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 살겠다고 애들 다 가둬놓고 도망간 선장
퍼져있다가 대응도 제대로 못하고 월급받는 지휘부
인명 피해보다는 보상금부터 떠드는 방송사
타이타닉이랑 묶어서 무슨 영화가 있나 기사 쓴 기자
사람들에게 정보를 통제하고 거짓을 말하는 정부
기회다 싶어서 얼굴 도장 찍고 이슈 터뜨릴 것 없나 간보는 국회의원
허위신고나 악플 달며 낄낄거리는 저능아
때맞춰 잠수 쇼하는 듣보잡 모델
자기들이랑 학년 안 맞다고 입시 경쟁자 못 줄였다며 아까워하는 학생
왜 '사람'은 안 보이는건가요, 동물원도 아니고
사람답게 사는 법은 어디서 누구에게 배워야 하나요
우리는 대체 누구를 위해서 경쟁을 하고, 또 가르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