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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합니다...
게시물ID : sewol_1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마우스
추천 : 1
조회수 : 1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8 10:59:29
엊그제 세월호 침몰 소식을 출근길 뉴스로 전해듣고
얼마 지나지않아 360여명 구조 라는 짧막한 뉴스를 봤습니다.

360여명 구조라...
별일 없겠구나...
초기대응이 잘되서 사상자가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그 이후로 나오는 뉴스들은 정말 참담하기 그지 없더군요.
360여명이 아니다...승선인원 파악도 정확하게 안되었다...
선장과 몇몇 승무원들이 제일먼저 피신(도망)했다...

감정이 메마른건지 사춘기 이후로 눈물흘린적이 열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데
저또한 부모된 입장인지라...
어제는 출근길 지하철안에서
아랫입술을 몇번이나 깨물었는지 모릅니다.
그 어리디 어린것들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그 차갑고 어두운 곳에서
얼마나 힘들어 하고있을지...

어제쯤 오유에서 어떤분이 쓰실글중에
앞으로 내가가진 모든 행운을 다 소비해도 좋으니
그애들 제발좀 살려달라고
살아돌아오게 해달라는 글을 봤었습니다.
저또한 제가 가진 모든 행운 모든 운을 걸테니
제발 신이 존재한다면
아직 펴보지도 못한 그애들
제발 꼭 살아돌아올수있게 해달라
기도해봅니다.

그애들이 무슨 죄가 있고
행여 죄가 있다한들 얼마나 큰죄이겠습니까?
제발 꼭 살아돌아오길...
이제 그만 그 어둡고 차가운곳에서 나와서
엄마, 아빠, 친구들하고 따뜻한곳에서 사랑받으며
사랑나누며 살수있게...
꼭 살아돌아와주길...

하느님이던 하나님이던 부처님 알라...누가되었든 그아이들 한시라도 빨리 구조되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먼저 도망간 선장과 선원들은
업무상 과실 뭐 이런걸로 판결하지 말고
(평균수명 - 사망자 나이) * 사망자 수 해서 평생 감방에서 썩게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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