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동남 "민간 잠수부, 장비 지원받아 잠수하고 있다"
게시물ID : sewol_1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빈카잔
추천 : 0
조회수 : 5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8 11:03:10
47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사고 3일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민간 잠수부의 구조 작업을 정부 측에서 가로막았다는 한 민간 잠수부의 주장에 대해 구조 현장에 있는 정동남(58) 한국구조자연합회 회장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 회장은 18일 오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어제 밤부터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민간 잠수부들의 총괄 본부를 직접 맡아 지휘하고 있다"며 "현재 해경과 정부 측으로부터 구조장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 받아서 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억측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배우 출신인 정 회장은 2010년 천안함 참사를 비롯해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 2004년 태국 푸켓 지진해일 참사 등의 인명구조작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현장에 있는 한 민간 잠수부는 18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경찰인지 지휘부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제 작업하고 나온 민간 잠수부들에게 시간만 때우고 가면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잠수부는 또 "현장에서 민간 잠수부들한테 장비 지원이 전혀 되고 있지 않다"며 "구조작업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민간 다이버가 100명 가까이 되는데 개인 장비가 있는 잠수부 20명만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며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승객과 선원 등 총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또 화물 657톤과 차량 100여대도 선적돼 있었다. 

승객 중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도 포함돼 있었다. 

18일 오전 8시 현재까지 179명이 구조됐으며 확인된 사망자 수는 25명이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동우 기자 |입력  : 2014.04.18 10:36|조회 : 13242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41810211917057&outlink=1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