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가 어젠가 갓 20되어 룬을 쓸 수 있으나 룬살 돈이 음슴으로 음슴체 쓰겠음

그게 다이아가 많아서 플레들은 이제 다 그럴꺼라는 소문듣고 다이아의 꿈을 접은 유저임

일하는데 요즘 사람이 잘 안와서 AI로 본캐,부캐 첫승보너스 챙기고 부캐 IP를 벌고 있었음

평소에 안하는 챔프가 뭐있나 살펴보다 다리우스가 로테길래 다리를 픽박았음

그러고 평소와 같이 라이즈봇을 탈탈 털고 봇가서 같이 밀고 올라가서 봇들은 우물에 가둬놓고 패고있었음

다리를 잘 안해서 몰랐는데 궁으로 킬먹으면 20초동안 또쓰고또쓰고또쓰고 하니까 걍 한마리씩 잡으니 무한궁잼ㅋㅋ

그렇게 궁으로 다잡고 마나가 없어서 집가려보니 궁쿨15초였음 ㅋㅋ

그래서 귀환했다 텔타고와서 다시 궁으로 학살해서 내가 30을먹음.

우리팀 리븐이 라인전끝나고 적 본진 들어왔을때 10킬로 1등이었는데 내가 반피남은거에 궁써도 죽이니까 다 킬을 먹는게 눈에 거슬렸는지

"아 다리우스 킬딸좀 치지마ㅡㅡ"라는거임

근데 뭐 쪼렙에 AI돌리면 킬딸치는 잼이라서 나도 이해하고 그냥 넥서스 뿌시고 게임이 끝났음

끝나고 채팅창에서 다리우스 무한궁재밌다고 했는데 우리팀 2킬7데스15어시 한 카타가 멋있다며 친추를함.

그러고 챔피언 추천좀 해달라해서 요즘 로테에 라인전도 짱짱쎈 다리우스 추천이염 이라구했음.

근데 카타가 "다리우스는 못하면 욕먹음"이라함..

진짜 너무 속상했음..

뭔가..나는 랭돌릴때만 욕이 난무하고 살벌한줄로만 생각했는데 요즘은 쪼렙에도 나같이 부캐키우는 사람이 많고

그 중에 랭에서 욕하던 사람들이 쪼렙에서 초보자들 무시하고 욕하는구나..싶었음

아..나 처음할땐 서로 훈훈한 분위기에 다 같이 못하니까 누가 못하는줄도 모르고 낄낄대면서 시작했는데

요즘은 이게 게임인지 공부고 경쟁인지

나도 플레찍는동안 나름 공부도 많이하고 수많은 사람들과 경쟁하며 올라온게 생각나는거였음..

옛날에 디아하고 붉은보석할땐 동료들과 하는 느낌이었는데

롤은 군대선임 9명과 하는느낌..쫌 못해도 욕하고 조롱하며 시비걸기바뿐..

롤이라는 게임에 대해 회의감도 들고 우리나라 사람들 참 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음

재밌자고 하는게임이라는걸 나도 1시간 전까지 잊고 있었음

여러분 제발 랭에서도 물론이지만 부캐키우면서 새로 시작하며 재미붙이는 사람들 욕하고 비난해서

주눅들게하고 그러지 맙시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