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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3주전에 청해진해운 배 타고 백령도가다 침몰할뻔했습니다"
게시물ID : sewol_1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화와키친을
추천 : 1
조회수 : 9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8 13:50:29



출처는 뽐뿌, 엠포리오아주머니 입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3373880


다소 길다 싶으면 15번 항목까지 작성하신 부분까지만 보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먼저 진도해상 세월호에 탑승해 실종된 분들의 무사함과 전원구조되시길 간절히 또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저 역시 3주전 인천항에서 백령도로 향하는 청해진해운소속 데모크라시5호에탑승했다가 자월도 인근해역에서 어선과 제가탑승한 데모크라시호가 충돌하여 침몰할뻔했다가 신고로 출동한 해경 배 두척에 의지해 인천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도 아침8시에 인천항을 출발해 백령도에 12시반에 도착하는 행해거리 230키로미터 시간상으론 4시간반이 걸리는 항로입니다

제가 사고당시날에도 아침에 안개가 심하여 두시간반 이상을 안개대기로 모든 승객들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대기하다가 안개가 거치지도 않았는데 무리하게 출항하다가 안개로 한치앞도 안보이는 바다를 60키로미터로 달렸습니다. 제 스마트폰 GPS어플로 확인한 속도입니다.

그러다가 앞에있는 어선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측면충돌했는데 사고당시 데모크라시5호 선장은 그대로 지나쳤습니다.

그러다가 혹시 충돌한 어선이 침몰했을까봐 그 뒤에 있을 처벌이 두려워 급하게 배를 세웠습니다.

그게 무려 배와 충돌후 5분정도 더 달린후였습니다

이 사고의 영향으로 저는 지금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격고있습니다.
사고당시의 생각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뉴스에서 나오는 사고의 진행상황을 보고 있자니 당시 제가 격은 사고상황과 매우흡사합니다.

이 사고는 철저히 인재입니다. 

3주전 3/28일 사고가 났을때도 오늘처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사고당시 아래에 15가지 내용을 정부부처 및 인천해경 각 언론사에 알렸던 내용입니다.



1.큰 폭음과 충격이 가해졌는데 선장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항해를 계속한점.
2. 승객들이 배가 침몰하다는 불안감과 공포에 휩싸여 있는데 어느누구도 직원이 나와서 방송이나 설명을 하지 않은점.
3. 사고발생후 한참이 지난 30분정도가 흐르고서 선채에 이상이 없다라고 방송한 점
4. 동시간에 출발한 하모니플라워 배에 구조요청을 안한점.
5. 해경에 구조요청을 하지 않은점.
6. 비상구를 잠궈놓고, 구명쪼기함이 고장나 열리지 않았고, 비상시대피요령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점.
7. 배의 이상이 없었다고 방송했음에도 백령도까지 운항을 안한점.
8. 청해진해운 대표이사는 사고의 책임을 피하고자 연락두절인 상태
9. 영업부장,관리부장이 승객보상에 대해 아무것도 못해준다는점
10. 이 모든 상황들에서 제일먼저 승객의 안전여부를 그 어느누구도 묻지 않았다는 가장큰 문제
11. 사고선박 보험사에서 나와 승객들의 피해사실을 파악하지 않은점
12. 스마트폰지도로 확인결과 인천항->백령도 선박항로보다 남쪽으로  수키로미터 치우쳐서 운행한점
13. 안개가 심해 1m터앞도 분간하기 힘든시점에 과속으로 달린점.
14. 레이더로 배들의 위치가 잡히는데 파악하지 못한점
15. 데모크라시5호 레이더의 고장의혹에 대해 답변하지 않은점.

위의 15가지 사항은 제가 사고당시 내용그대로이며 이번 세월호 사고와 매우 흡사합니다.

사고가 났으면서 항해를 지속한점. 안내방송을 늦게해 승객의 혼란을 가중시킨점. 그 와중에 승객의 안전보단 청해진해운의 직원들만 살려고 한점.

그리고 가장 납드가지 않는 상황은..

이 침몰사고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청해진해운 대표이사가 직접나와 대국민사과와 브리핑을 해야함에도 영업부장과 관리부장만이 나와서 브리핑한점.

회사의 대표는 제가 3주전 사고났던 자월도 인근충돌사고에서도 침몰하는 위기에 겨우 살아 인천항에 돌아와 청해진해운 본사로 찾아가 항의했지만 청해진해운 대표이사는 3/28일 주주총회에 가서 꼬빼기도 안비친점.

그리고선 영업부장이란 사람은 승객들의 항의에 귀찮은듯 자리를 자꾸피해 더욱 피해자들의 분노를 사게한 모든 상황들이 지금의 세월호 사고와 매우 흡사합니다.

저 역시 3주전 오늘 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지금쯤 서해바다 한가운데서 수당된채 이미 이 세상사람이 아니겠죠..

청해진해운의 사고 즉 위기관리능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또 그만큼 사고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않되있는점. 또 한가지 평상시 비상안전 대책에 소흘한점. 이 모든상황의 청해진해운의 안일한 위기관리가 불러온 철저한 인재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방송사 인터뷰에선 이런사고가 처음이라며 헛소리하는 관리부장.. 당장 쫒아가서 한마디 하고싶네요

사고은폐에 급급한 무책임한 회사에 분통이 터집니다.

추가로 아래 내용은 사고당시 제가 정부부처에 민원접수하고 방송사뉴스로 제보했던 내용입니다. 

저혼자 삭히고만 있자니 저 망망대해에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분들이 떠올라 도저히 가만있을수가 없네요

< 저는 지난 3/28일 5년만에 처음 하루연차를 내어 가족들과 몇달을 준비하여 백령도 섬에서 군복무중인 동생을 만나러 인천에서 백령도 가는 배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아침 8시배라 7시에 도착하여 배표를 받으니 안개때문에 안개대기란 안내를 받고 10시 30분까지 대기하다가 10시반이 넘어서야 배가 출발했습니다.
 
그때까지 배가 있던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앞바다는 7시나 10시나 안개가 
기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주변 관계자들은 오늘 배가 못뜰거 같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 조차도 안개때문에 몇백미터도 안보이는 이 바다를 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 였습니다.
 
결국 무리하게 출발을 했고 약 한시간 남짓 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든 바닷길을
정말 눈감고 달리는듯 했습니다.(그만큼 서해바다 안개가 무척심했습니다)
 
한시간도 채 안되서 갑자기 쿵하고 뭔가가 배를 강타하는 소리가 났고 온몸으로 그 충격이 전해졌습니다.
마치 천안함 사고를 떠올릴만큼 폭음비슷한 소리와 함께 배가 엔진추력을 멈추고(시동은 걸린상태)가만히 서있는 겁니다.
배가멈추자 파도로인해 앞뒤좌우로 흔들림이 심했습니다.
 
잠시후 기관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분주히 배 앞뒤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배의 상태를 살피고 있고 승객들은 침몰한다,죽는거 아니냐 하면서 여기저기서 우왕좌왕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여객선 안은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배가 멈춘지 30여분이 지나고 나서야 안내방송이 나왔고, 선박과 선박이 
충돌하여 그 충돌한 배를 수색중이라는 방송이었습니다.
 
승객들은 엄청난 불안감과 공포에 휩싸였고, (주)청해진해운 데모크라시5호의 그 어느 직원도 승객들이 있는곳에 나와 승객들의 안전을 살피거나 지금의 상황이 어떤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보다못해 제가 긴급전화인 해경 122로 전화를 했고, 스마트폰 지도를 보니 자월도 인근해상에 떠 있다고 했고, 배가 침몰위기에 처해있는데 지금 아무 조치가 없다 당장 와서 승객들을 구해달라 요청하였습니다.
 
그러자 122에서 잔화를 받으신 여자분은 해경에서 이미 출동을 했으며, 곳 도착을 할것이라 했고, 한시간이 더 지나고서야 해경배가 도착은 했지만 그 어느 해경소속 직원이라도 제가 탑승해있는 선채로 들어와 승객들의 안전여부를 묻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문제는 선박끼리 충돌을 했는데도 그걸 모르고 한참을 더 운행하다가 멈춰선 것이며, 이 상황이 더 납득이 가질 않았기에 해경에 얘길해서 데모크라시5호 선장을 제가 있는 객실로 불렀습니다.
 
2층 객실안에는 많은 승객들이 있었고, 선장은 제가 있는 자리로 와서 사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해달라 하니 배끼리 부딧쳤는데 그 배가 어딜간지 자기도 모르겠다, 지금 수색중이고 배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배의 오른쪽 앞부분은 FRP수지(유리섬유가) 모두 찟겨 나갈정도의 큰 사고였슴)
 
선장의 말을 듣고 있자니 자기가 경황이 없어 방송을 못했다 죄송하다 하더군요.
 
이 상황에서 배의 안전과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선장은 그야말로 능력미달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장에게 제가 물었습니다.
 
첫째. 배가 사고가 난것도 모르고 지나친건 당신(선장) 과실이다. (충격을 몰랐다는건 말이안된다)
 
둘째. 사고가 난 사실을 파악했으면, 객실에 비치되어있는 구명쪼끼, 비상구 등에 대한 안내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없었다.
 
셋째. 데모크라시5호 관계자 누구든 배에서 승객들을 안심시키기 보단 자기회사 배의 외관만 살피고 있었다.
 
넷째. 승객중에 누가 배의 관계자한테 상황을 물어보다 되려 배 관계자가 아! 방송나오니까 방송 들으시라구요.라고 말을 했다.

상식적으로 이게 가능한일로 보이냐.. 승객을 안심시키지는 못할망정 적반하장이라고 누가 누구에게 화를 내냐..
 
다섯째. 선장왈 경황이 없어서 방송을 못했다.

이 말은 즉 사고에대한 대비가 전혀 안되어 있다보니 어찌 할줄 몰랐다 라고 밖에 해석되지 않습니다.
 
저한테만 사과를 할 문제는 아니기에 당장 조타실로 가서 현재상황, 앞으로 진행상황에 대한 선장 당신이 직접 방송을 해라 요청했고, 잠시후 선장이 직접 방송으로 배의 문제가 생겨 해경의 호위를 받으며 다시 인천항으로 
회항한다는 방송이었습니다.
 
여기서 집고 넘어갈것은 선장이 아닌 다른사람이 방송으로 배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왜.다시 인천항으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언급조차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지었으며. 승객들의 항의가 객실안에서 빗발치는데도 불구하고 나와서 진정시키는 직원들이 없었습니다.
 
인천항으로 돌아가서 도착후 배의 외관을 보니 배의 오른쪽 앞측면이 뜯기고 찢겨 나가 속이 훤이 들여다 보였고 이 사이로 물이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였고, 그렇다면 자칫 침몰위기에 처한 모든 사람들은 지금 살아있다는것이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매표소로 가보니 이미 난리가 나 있었고 청해진해운 에서는 내일 다시 백령도로 들어갈 배표도 없을뿐더러, 청해진해운 홈페이지 하단에 나와있는 여객 환불절차또한 무시하며, 표를 끊은 금액만 돌려주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 절차 3항에 보면 선박의 기관고장, 선박의 사고등 운송인의 책임으로 인하여 선박이 운항을 하지 못하는경우, 출항후 출항항까지 환송시 운임전액과 운임의 20% 가산환불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도 이걸 지키지 않았습니다.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 청해진해운의 태도도 불량했지만, 규정상 나와있는 환불까지 안된다는 뻔뻔함이 모든 승객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저 역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았기에 인천애격터미널 2층에 위치한 청해진해운 사무실로 찾아가 책임자를 찾았더니, 벌써 자취를 감추고 없더군요.
 
사무실 여직원에게 당장 총 책임자에게 전화해서 사무실로 와달라 얘기해라 요청했고, 시간이 한참지나도 실무진들은 보이지 않고, 아래 매표소에 있던 사람들이 사무실로 몰려와 담당자를 찾았습니다.
 
이들역시 아래 매표소에선 위에 사무실가면 있다고 해서 올라왔는데, 위에 사무실에선 또 아래 매표소에 내려가 계신다며, 사람들을 왔다갔다 골탕먹이고 있었습니다.
 
영업부 부장이란 사람이 겨우 모습을 보였고, 수십여명의 사람들에게 진행상황 및 사과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소심한 행동과 말투로 자리를 자꾸 피하려고 하여 몇명 승객들이 더 격분하여 몸싸움까지 벌어질뻔 했습니다.
 
저와 그 많은 사람들을 대표해서 목소리를 내는 몇몇분이 모여 진지하게 
회의실에서 얘길 해보려 했지만 영업부장은 자리를 자꾸 피했고, 죽다살아온 사람들 한테 자기는 어찌할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습니다.
 
심지어 우리도 피해자란 말을 승객들에게 하며 보상은 없다고 했습니다.
데모크라시5호는 얼마전에도 이 같은 사고가 있었고, 그때의 보상을 말하는 백령도 주민들이 계셨지만 영업부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저는 대표이사에게 연락을 취할것을 요청했고, 영업부장은 지금 대표님은 주주총회때문에 멀리가셔서 못온다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전화해서 스피커폰으로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고 당장 달려와서 책임을 져라 요청을 했지만 이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렇게해서 배가 인천으로 돌아온 시간이 14시 15분이었는데 17시가 넘어서까지 보상책은 물론 배표조차 구하지 못하다가 저와 몇몇분들이 A4용지에 사무실에계신 승객분들의 인적사항을 적어서 정리 한 후 영업부장과 얘길나눴습니다.
 
첫째 연세드신분들과 노약자를 포함한 승객들이 지금 당장 해결해야할 식사와,숙박이 보장이 되어야하기에
당일 숙박과 식대를 영수증을 가져오면 돈을 돌려주겠다는 것으로, 회사측과 저와 몇몇 같이 목소리를 내주신 분들과 협의가 되었는데,
 
문제는 백령도를 왕복으로 가시는분들과 편도로 가시는분들, 그리고 안들어가시는분들로 나눠지는데, 안들어가는 분들은 사실상 아무런 보상도 없이 생명을 담보잡혔다 온것뿐이 안됩니다.
 
선박보험회사에선 나와보지도 않았고, 제가 해경,경찰서 연락을 취했지만 단한명도 사무실로 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청해진해운에선 목소리를 높이는 한 아주머니분을 잠시 데리고 나가더니 한참있다가,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그 회사 사람이 하는말인즉슨 아주머니 배표는 내일 구해주겠다는 것입니다.
 
승객 140여명의 생명이 하루아침에 주검으로 돌아올뻔했는데, 목소리 큰 사람에게만 조용히 마무리 하자고 한것입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청해진해운 영업부장은 회사가 적자를 보고있고 이렇게 살아계신게 저는 행운으로 생각듭니다,
라고 하는게 회사측에서 할 소립니까?

망망대해 바다 한가운데서 140여명의 승객이 수장될 뻔했는데, 행운이라고 말하는 회사 영업부장의 태도는 분명 잘못된 행동입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는데도 대표이사를 비롯 회사의 임원진 실무진들은 18시가 넘어서도 꼬빼기 한번 비추질 않았고, 싸우다 지친 사람을이 한 두 명씩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는 청해진해운은 영업정지 및 벌금을 부과하고, 승객들의 생명을 책임지지 못하고 보상규정또한 없는 청해진해운은 지금이라도 승객들이 격은 정신적인 충격과 앞으로 있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또한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은 없기에 도의적으로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여 보상할 것을 촉구합니다.

추가로 요약하여 말씀드립니다.

1.큰 폭음과 충격이 가해졌는데 선장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항해를 계속한점.
2. 승객들이 배가 침몰하다는 불안감과 공포에 휩싸여 있는데 어느누구도 직원이 나와서 방송이나 설명을 하지 않은점.
3. 사고발생후 한참이 지난 30분정도가 흐르고서 선채에 이상이 없다라고 방송한 점
4. 동시간에 출발한 하모니플라워 배에 구조요청을 안한점.
5. 해경에 구조요청을 하지 않은점.
6. 비상구를 잠궈놓고, 구명쪼기함이 고장나 열리지 않았고, 비상시대피요령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점.
7. 배의 이상이 없었다고 방송했음에도 백령도까지 운항을 안한점.
8. 청해진해운 대표이사는 사고의 책임을 피하고자 연락두절인 상태
9. 영업부장,관리부장이 승객보상에 대해 아무것도 못해준다는점
10. 이 모든 상황들에서 제일먼저 승객의 안전여부를 그 어느누구도 묻지 않았다는 가장큰 문제
11. 사고선박 보험사에서 나와 승객들의 피해사실을 파악하지 않은점
12. 스마트폰지도로 확인결과 인천항->백령도 선박항로보다 남쪽으로  수키로미터 치우쳐서 운행한점
13. 안개가 심해 1m터앞도 분간하기 힘든시점에 과속으로 달린점.
14. 레이더로 배들의 위치가 잡히는데 파악하지 못한점
15. 데모크라시5호 레이더의 고장의혹에 대해 답변하지 않은점.

이상 저도 방송 뉴스에서나 접했던 일이 실제 나에게 일어날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살다가, 직접 사고를 격고 보니 아직도 가슴이 철렁하고 진정되지가 않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일이다 라고 한번만 이라도 생각해주신다면 사고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140여명의 승객들의 목소리를 모아 다시는 이같은 인재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청해진해운이 사고의 심각성을 깨닫고 진정한사과와 책임있는 보상을 하길 기다립니다.>

위 내용이 제가 민원접수 및 방송사 제보한 내용그대로 입니다. 이미 해경에서도 제 얘기에 사건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모쪼록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이 꼭 무사구조되길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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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만성적 안전불감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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