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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은 전의경출신들이 앞장서서 물대포 맞읍시다.
게시물ID : sisa_783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루코막토
추천 : 32
조회수 : 1289회
댓글수 : 100개
등록시간 : 2016/11/11 11:27:00
전투경찰 1407기입니다. 91힉번이구요
서울에서 전투경찰 생활 했습니다.
(잡아가려면 잡아가봐라 이름까지 불러주마)
 
80년대 선배님들만큼 고생은 안했지만 90년대 초반도 그리 조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내일 집회 11월 12일은 어린 학생들과, 엄마손을 잡은 아가들도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미친 정권이 내일 무슨 짓을 할지 걱정이 되서 잠이 안옵니다.
 
최루탄(특히 지랄탄이라고도 부르는 SY44)이라도 쏴대면 대신 다 마셔줄수도 없고 난감하지만
물대포는 앞에서 대신 맞아줄수 있지 않겠습니까?
 
매도 맞아본 놈이 잘 맞는다고
까짓거 물대포쯤이야 까짓거 맞으면 죽기밖에 더하겠습니까?
 
그래서 이 썩은놈의 나라 바꿀수 있다면, 죽어도 마음은 편하겠습니다.
 
추신 : 마누라가 갑자기 한국에 왜 들어가냐고 물어보길래 아바타보러 간다고 했습니다.
         한국판 아바타가 나왔다고 했지요.
 
박근혜=최순실=새누리당=어버이연합=엄마부대=떡검과 떡찰=개정원=어용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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