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기사 시험이 일요일인데 3일동안 제대로 공부가 손에 안잡히네요..
첫 날 사고가 일어났을 때 헬기 띄우고 구명정 띄우면 전부 구해지겠지 생각했는데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실종자들 귀환소식은 들리지 않으니 마음이 너무 착찹합니다..
실종자들과는 일면식도 없지만 배안에 갖혀 두려움에 떨 걸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내가 살아서 밥을 먹는 것 조차 죄책감이 들어서 밥이 넘어가질 않습니다.
제가 여기 앉아서 할 수 있는건 그 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하는 것 밖에 없네요..
구조요원분들 모두 다치지 않고 생존자가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