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꿈이니까 마비노기 게시판에...ㅋㅋ 그림솜씨와 시간이 있었다면 만화로 그려 올렸겠지만 그런거 음스므로 음슴체로 갑니다 꿈에서 전 엄청 늅늅이었음. 현실에서도 늅늅이지만 암튼... 아마도 도적코볼트를 잡고있던걸로 보아 반호르쪽 길목이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겁나큰(이라고 해도 오거정도 크기) 뚱뚱한 이족보행 여우같은 몹이 나타남. 보스몹같은 느낌으로 ㅜㅜ 그런 몹 없지만 꿈이니까 뭐... 제가 나름대로 궁수라 활로 뿅뿅 해봤지만 다 팅팅팅! 어그로만 끌어버림 ㅜㅜ 안되겠다 하고 냅다 뛰어서 도망침 다행히 그 보스몹 이동속도가 인간이랑 비슷해서 잡히지는 않았음. 그렇게 뛰어가는데 저랑 거의 비슷하게 늅늅해보이는 어떤 분이 도와드릴게요! 하더니 아이스볼트를 뿅뿅뿅! 하지만 소용없고 ㅜㅜ 결국 둘이 같이 쫓기게됨... 게임에선 한번에 한명만 인식해서 쫓아가지만 꿈이니까 뭐...(2) 그렇게 둘이 뭐빠지게 뛰고 있는데 갑자기 배경이 던바튼 남쪽 문 근처 길(?)같은 곳으로 바뀌고 멀리 보이는 던바튼 문 근처에 사람 세네명정도가 캠프파이어를 켜놓고 수다를 떨고 있는 게 보임. 그걸 보고 도움을 요청하려고 그쪽으로 뛰다가 길 옆에 있는 나무에 걸리는(?) 바람에 보스몹한테 거의 따라잡힌 상태가 돼서 둘이서 '흐어ㅓ어허엏어ㅓㅎ 사람살려요!!!!'하고 외치는 순간! 몹한테 맞고 날아가서 둘 다 누워버림...ㅜㅜ 그랬더니 캠파에 앉아있던 분 중 한 여자분이 벌떡 일어나더니 텔레포트하듯 순식간에 우리쪽으로 달려오더니(이런 스킬이 있나요? 제대로 안한지가 꽤 돼서;) 파바밧 하고 스매시로 한방에 마무리!! 오오...오오...하고 보고있는데 살려주시고 친절하게 응급치료에 힐링까지 다해주시고 '조심해요~' 하고 쿨하게 다시 캠프파이어에 있는 일행한테 돌아가심.
진짜 그게 너무 멋있어서 그 뒷모습을 넋놓고 보고있는데(꿈이라서 그런지 캐릭터 시점의 1인칭이랑 플레이어시점의 3인칭 시점이 왔다갔다 ㅋㅋ) 알람 울려서 깨버림 ㅜㅜ 깨고나서도 한동안 하...멋진 누님...이러고 있었음 ㅋㅋㅋ
글로 쓰니까 별로 재미없군요 스펙타클한 위기상황에 히어로물의 히어로처럼 팟 하고 나타나서 구해주는 모습이 진짜 간지폭풍이었는데...!! 요즘 마비노기 잘 하지도 않았는데 왜 마비노기 꿈을 꿨는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ㅋ 암튼 간만에 인상깊었던 꿈이라 기억해두려는 의미에서 적어봤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