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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하지 맙시다
게시물ID : sewol_3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도흐린날
추천 : 9
조회수 : 2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18 19:10:46

내 자식이 내 부모가
저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 있다면 나는 미치지 않을 수 있을지 생각하고
유가족이 비이성적이라고 비난하지 맙시다

내 부모가 내 형제가
잠수복을 입고 아이들을 위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저 거친 물살속으로 들어간다고 할때
주변에서는 독촉만 한다고 생각해보며
구조가 더뎌진다고 비난하지 맙시다 

우리가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아이들을 사지로 몰아가고도 가장 먼저 도망친
한 사람입니다.

바닷속에서 울고 있는 우리 아이들도
잠수부들을 닥달하는 유가족들도
더디게 작업을 진행할수 밖에 없는 잠수부들도
안타까움에 눈물 흘리는 우리들도
모두가 이 재앙의 피해자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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