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가능해? 방금전까지 눈뜨고 카톡하고 친구들하고 까르륵 대던 애들이, 내 동생하고 똑같은 앞머리스타일에 아침마다 고데기 한다고 용쓰던 10대 여자애가, 그렇게 흔하디 흔한 내 동생, 친척, 이웃........... 난 믿기지가 않는다. 가능하다고 생각하지않는다. 카톡프사 속 아이들은 너무나도 활기 넘치는 모습이다. 부러울 정도로 햇살 같고 10대 그자체인 모습들. 287명? 얼른 돌아와서 '와, 그 때 열라 무서웠지.'이렇게 툭 한마디 내뱉고 마는 그런 이야기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