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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출신으로 내일 집회에 관하여...
게시물ID : sisa_783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ㄱㅓ노인
추천 : 34
조회수 : 2434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6/11/11 1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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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77840&s_no=277840&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407498
 
앞선 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저는 서울지방 경찰청 제 1기동대 1중대에서 06년 부터 08년 쇠고기 촛불집회 까지 복무하였습니다. 
 
내일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경찰은 행진 불허, 강경진압을 예고했고 시민들은 대규모 인원이 상경, 청와대 행진을 예고했기에 곳곳에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그렇기에 경찰의 시위 진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면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 이 글을 씁니다.
 
글에 앞서 저는 지금의 촛불시위는 평화시위라는 굴레에 얽매여 그 한계가 분명하다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금과 같은 형태의 집회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가진, 대화가 통하는 사람에게나 통하는 것이지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짐승들에겐 효과가 있을까요...
 
1. 중대의 편성
1개의 중대는 본부소대 (운전병, 행정병으로 이루어진 소대. 10명 이내)와 출동경력 3개 소대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1개 소대는 다시 4개 분대로 나뉘는데 방패조(1, 4분대)와 봉조(2, 3분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동시 1개 소대는 1개의 버스에 탑승하기에 1개 중대는 3개의 버스와 맨 앞에 중대장 차량이 출동합니다. 이 말은 1개 중대당 3대의 차벽을 설치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배경_1~1.JPG
 
<Fig. 1 1개 중대  출동시 차량 현황.왼쪽부터 중대장 지휘차량, 3,2,1소대 버스>
 
 
2. 경력 운용  
기동대와 방순대의 업무는 크게 거점근무와 상황대비가 있습니다. 거점근무는 말 그대로 특정 지역의 경비업무입니다. 상황대비는 흔히 말하는 시위진압이고요. (방범, 교통 등의 업무는 기술하지 않겠습니다.)
경찰은 타 군과 달리 당장 내일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날 무엇을 할지는 당일 새벽이 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새벽이 되면 서울청에서 각 중대 행정실로 오늘 하루 할 일이 적힌 문서를 팩스로 보냅니다.
제일 첫 장에는 내가 속한 기동대 산하 00개 중대의 하루 일과가 적힌 시간표가 붙어있습니다.
이 시간표에는 집회 명, 집회 시간, 집회 장소, 집회 인원, 기타 사항(행진을 한다면 몇 시 까지 행사를 하고 어느 경로를 통하여 어디로 이동하는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서울청 산하 기동대, 방순대의 일정 전체가 표시된 내용이 있고요. 그리고 날아오는 것이 지도입니다.
                                                   70838247_1.jpg
                                                                        <Fig. 2. 4월 18일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문화재 차벽운용 요도>
 
이렇게 A4 용지에 현장 일대의 지도에 동원 경력과 차벽 위치, 어떤 팀을 누가 지휘 하는지, 행진 경로와 행진 시 병력 이동에 관한 내용까지 다 적혀있습니다.
 
 이 말은 아무리 많은 인원이 참석을 하던 경찰의 울타리(차벽이든 폴리스라인이든)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광화문으로 집결을 하던, 거점을 나누어 행진을 하던 경찰의 울타리 속에서만 움직이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 때문에 집회의 형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집회는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을 가지고 사람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대상에게나 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상황대비
부끄럽지만 저는 아직 시위에 참석한 경험이 없습니다. 내일이 첫 경험이 되겠네요.
그래서 어디까지나 제가 복무하며 경찰의 관점에서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경찰부대는 3개 중대가 1팀입니다. 아주 작은 규모의 집회라면 1개 중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기도 하지만 대게 3개 중대가 1개의 팀(격대)를 이루어 움직입니다. 아침에 경력표를 확인 했을 때 상황대비라면 집회 시간보다 일찍 출동을 합니다. 때에 따라서 집회 장소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도 있고, 혹은 집회장소에 차벽을 설치하고 대기하기도 합니다.
대기는 버스에서 하차해서 인도 위에서 대기하기도 하고 버스 안에서 승차한 상태로 대기하기도 합니다. 대기하는 동안 무전기를 통해 현재 집회 진행 상황을 듣습니다. 정보과 경찰 직원들이 시위대 속에 들어가서 알려주는데요.
현재 시청광장에서 진행중인 OOOO 규탄집회, XXX명이 모여 문화행사 진행중. 이들은 00시까지 행사 진행 후 청계광장으로 행진할 예정.” 이런 식으로 무전이 옵니다. (당연히 경찰 음어로 날아옵니다만 풀이해서 기술하였습니다.)
 
그러면 경찰은 혹시 발생할 돌발 상황을 대비하여 행진 시간보다 조금 앞서 하차한 다음 대기하다 행진에 맞춰 건너편에서 혹은 옆에서 함께 도보로 이동합니다이 후 시위대 측이 예정된 장소로 이동, 구호 제창하고 자진 해산하면 다시 버스에 승차해서 대기하고 있다가 서울청에서 이제 집으로 가도 좋다는 무전이 오면 부대로 복귀하게 됩니다. 이게 가장 깔끔하고 행복한 시나리오입니다.
 
그럼 경찰 입장에서 제일 싫은 것은 무엇일까요. 당연 돌발 상황입니다.
이유야 천차만별입니다. 신고 당시엔 1개 차선으로 행진을 하겠다 했는데 인원이 많아져 1개 차선을 더 사용한다거나, 해산을 하지 않고 다시 어디론가 행진을 한다거나 하는 시위대측에서 발생하는 변수도 있고. 반대로 당연히 해도 되는 기자회견을 못하게 하고 강제 해산시키라는 등신같은 명령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 때부터 몸싸움이 벌어지고 대치상황으로 이어집니다.
 
경찰의 대응은 금단 -> 방어대형 -> 반 산개 대치 순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 바로 대치상황으로 가기도 합니다.
 
우선 금단입니다. 금단은 방패를 바닥에 닿지 않을 수준으로 살짝 들고 무릎으로 바치며 진행을 막는 방식입니다. 주로 소규모 인원의 행진을 막는다거나 외부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자나 , , 자로 가로막습니다.
                                       IMG_1087.JPG
                                                                      <Fig. 3. 격대 합동훈련 중 ㄷ자 금단 훈련장면>
 
여기서 시위대 측이 강력하게 밀고나가려고 하면 방패를 가슴높이 까지 들어올려 겹겹이 쌓는 방어대형을 짜게 됩니다. 방어대형은 아래 사진과 같이 방패조 뒤에 봉조와 다른 방패조가 받쳐주는 형태로 스크럼을 짜게 됩니다. 이때 부터는 본격적인 몸싸움이 시작됩니다. 밀치기도 하고 방패를 뜯으려고도, 하이바 철망을 붙잡고 흔들기도 합니다. 그럼 뒤에 봉조가 손을 쳐 내거나 소화기를 뿌리기도 합니다.
                                                          
                                                    IMG_0916.JPG
             <Fig. 4. 중대 방어대형 훈련장면> 
 
여기서 더 진행되면 반 산개 대치상황으로 진행됩니다.
반산개는 방패를 휘두를 수 있도록 서로간의 간격을 벌리고, 방패조와 봉조 21조가 되어 대치를 합니다. 이 때 대열이 자가 되도록 유지해야 하는데 혼자 튀어나가면 고립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봉조는 방패조 뒤에서 봉으로 공격과 동시에 좌우를 보며 대열에서 방패가 튀어나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역할도 합니다.
 
 
                                                     농민대~35.jpg
<Fig. 5. 07년 농민대회 대비 격대 훈련 중 산개대형 훈련장면>
산개대형은 투석전이나 화염병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사용하기에 기술하지 않겠습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포메이션으로 기본 훈련내용입니다. 실제 작전에 되는 훈련은 또 다릅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천하나(1001), 선봉으로 부르는데 쪼개기 부대로 부르기도 합니다. 쪼개기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그림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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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6.jpg
   <Fig. 6. 쪼개기 시나리오>
 
대치상황이 되면 당연 부상자는 속출하기 마련이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가장 많은 부상자가 나오는 때가 이때라 생각합니다. 몰려있는 시위대 한 복판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자칫 고립의 위험도 있고 또 시위대를 밀쳐내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방패 날로 가격하기에.
 
그러니 내일 혹시라도 버스 숨구멍이 열리고 경찰이 나올 준비를 한다면 그 자리를 피하세요.
  
또 다른 작전은 꼬리끊기입니다. 08년 촛불집회 당시 실제 사용하던 방법으로 버스가 모자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연행되었습니다.
 
그림1.jpg
그림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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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jpg
   <Fig. 7. 08년 쇠고기 촛불집회 당시 꼬리끊기 시나리오>
 
내일도 아마 차벽이 늘어선 가운데 행진을 할 것이고, 거리 특성상 중간중간 끊고 체포하기 매우 쉬운 지형이기에 또 걱정이 되네요...
 
이 외에도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들(대부분 과거의 진압작전 경험을 바탕으로)을 훈련합니다. 과거 운동권 형님들처럼 경찰과의 대치 경험이 전무한 시민들의 경우 경찰과의 대치는 가급적 피하시길 권합니다..
 
 
4. 경찰장비
제가 복무하던 08년은 현재의 모습으로 장비 교환이 이루어지던 시기였습니다. 신형 하이바와 신형 진압복, 배낭형 분사기와 최루액 등등.
 
우선 방패입니다. 정식 명칭은 평화방패인데 건담방패라고 불렀습니다. 과거 사용하던 FRP에 비해 두껍고 무겁습니다.
솔직히 면으로 때리는 경우엔 그리 타격이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방비로 도망가는 상태에서 맞기에 균형을 잃고 날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아스팔트에 긁히거나 연석이나 기타 시설물에 부딛쳐 다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문제는 날로 찍는 부분인데요. 정면에서 보면 잘 안보입니다. 테두리 몰딩이 검은색인데다 진압복도 검은색에 야간이면 특히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공격을 처음 경험하는 일반인은 대처 자체가 안됩니다. 또 당연히 좁은 면적에 힘이 집중되니 충격이 더 큽니다. 쇄골이나 갈비뼈 부분은 부러지기 쉽습니다. 
   
                                                                             Double_Shot.gif 
                                                                 <Fig. 8. 08년 쇠고기 촛불집회 당시 방패 날 공격장면>
 
장봉은 속이 비어있는 플라스틱 봉입니다만 두께가 꽤 됩니다. 이거로 사람 머리 때리면 눈두덩이 같이 피부가 얕은 부분이 아니라도 터지게 됩니다. 보통 처음 시위나오는 이경들이 흥분해서 휘두르는 경우가 있기에 평상시에는 봉가방에 집중보관 하고 있다가 시위대가 각목을 들고 있다거나 격렬대치 상황이 되면 개인지급을 합니다.
   
                                                   20080814120941_44663633.jpg
 <Fig. 9. 08년 쇠고기 촛불집회 당시 운용되던 배낭형 액체 분사기>
배낭형 분사기입니다. 물총처럼 압력을 이용해 배낭에 들어있는 액체를 분사합니다. 제가 복무하던 당시엔 파란색 염료를 분사해 스머프 제조기라 불렀습니다. 근데 요즘은 최루액을 넣는다면서요?? ㅁㅣ친놈들이.
 
5. 차벽과 물대포.
 
백남기 선생님과 유가족 분들을 생각하면 진짜 이가 갈립니다.
제 기억으로 물대포는 주로 밀어올리기 할 때, 경력 후방에서 발사하는 지원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차벽과 함께 운용되기 시작하였는데요.
확실한 것은 물대포의 수압이 예전에 비해 말도 안되게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실제 진압 도중 조종이 서투른 대원이 조준을 잘못해서 쏜 물포에 맞은 경험이 있는데 그냥 휘청할 정도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왜 그렇게 압력을 높여 쏘는 것일까요. 그것도 최루액으로 발사한다면서요?? 진짜 정신나간놈들입니다.
저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가뜩이나 날도 추운데 물포 사용한다면. 거기다 지방에서 어린 학생들도 올라온다는데 애들한테도 물포를 쏜다면 진짜...
 
마지막으로 차벽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시다.
차벽. 당연히 불법입니다. 그런데 이 차벽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p080611_000.jpg
                                              <Fig. 10. 08년 쇠고기 촛불집회 당시 광화문 7번출구 앞 설치된 차벽 내부상황>
 
 
사진은 08년 광화문 7번 출구에 설치되었던 1중대 차벽 모습입니다. 이게 시위대 쪽에서 건 것이 아니고 경찰쪽에서 묶어둔 것입니다. 시민들이 차벽을 끌어내려 하니 이에 대응하고자 타이어에 저리 묶고 반대쪽은 가로수에 묶어두었습니다. 몇 만 명이서 당긴다 한 들, 저게 쉽게 끌려 나갈까요?? 차벽이란게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혹여 차벽이 끌려나갔다 한 들, 차벽 뒤엔 또 다른 차벽이 있습니다. 그리고 끌어낸 차벽 뒤에는 튀어나갈 준비를 마친 경력들이 대기하고 있고요. 제가 보기에 차벽에 로프 묶고 당기는 것은 쓸데없이 힘 빼는겁니다. 거기다 요즘은 무슨 이상한 트렌스포머 차량으로 치더만요차벽은 중장비 차량을 끌고 오지 않는 이상 어찌 해 볼 물건이 아닙니다또 앞서 설명드렸듯이 차벽이 있으면 체포하기도 쉬워집니다. 그런데 그런 차벽 앞에 다수의 인원이 몰려있다면...   
 
                                                         사진080621_000.jpg
                                                                        <Fig. 11. 08년 쇠고기 촛불집회 당시 차벽현황>
 
이번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어떤분은 우유박스 같은걸 들고 가서 계단처럼 쌓자고 하더군요. 헛웃음이 나더라고요. 무슨 애들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
 
그럼 차벽을 어찌해야 할까요.
일전에 쓴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성동격서의 전략을 취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광화문 광장에 모여서 세를 과시하는 것도 좋고 청와대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매 번 막히는 길을 왜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작금의 사태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박근혜의 하야입니다. 하지만 박근혜만 문제인가요? 공범들이 있지않나요? 새누리 당사와 대검찰청, 서울지방경찰청,총리공관 같은 거점지역으로도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집회때 새누리 인간들 골프회동 했다면서요. 촛불들고 모여봤자 우이독경입니다.
저는 새누리 당사나 검찰청으로 가서 문짝이라도 뜯어내고 얼마나 화났는지를 보여줘야 겁을 먹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하면 경찰은 어떻게 될까요? 광화문 일대에 모여있는 경찰은 흩어지게 되겠지요. 당연히 버스로 이동을 해야하니 차벽 역시 어느정도는 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부분이 또 불법 논란을 불러오겠지요. 저는 궁금한게 왜 자꾸 우리끼리 평화집회라는 틀에 얽매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사람이 다치지 않는 불법은 괜찮은건가 묻고싶네요. 여기에 대한 대답이 그렇다면 경찰 병력을 못움직이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내일이 정말정말 어렵게 잡은 천재일우의 기회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흘러갈까 걱정이 됩니다.   
 
 
 
어찌 또 쓰다 보니 길이 글어졌네요.
 
내일도 인도를 가로막은 경찰들과, 행진 하겠다는데 왜 길을 막냐는 시민들과의 언쟁이 몸싸움으로 벌어질 것이고, 이 와중에 경찰 채증에 대한 항의 등으로 불꽃이 커질 것입니다. 그러면서 대치상황이 예상되는데요...
 
아무쪼록 내일 큰 사고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정말 우리의 힘으로 뭔가를 이루며 바꿀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럼 내일 거리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Fig. 2. 4월 18일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문화재 차벽운용 요도 : http://news.donga.com/3/03/20150422/70838250/1#contents
그 외 사진은 전부 제 핸드폰, 중대 채증카메라, PPT로 작업하였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6-11-11 17:34:56추천 33
의경의 시위 전술은 좀 어려워서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다양한 거점으로 이동하는 것에는 어느정도 찬성을 합니다.
그런데.. 새누리당사는 여의도에 있고 서울지방검찰청은 서초에 있어서 이동이 어려울 것 같아요.
결국 언제나 마찬가지였지만 힘없는 시민들은 더 끈질기게 그자리를 지키는 방법뿐이네요..
댓글 2개 ▲
2016-11-11 17:36:12추천 25
네. 게릴라식 분산집회와 또 하나의 전략이 장기전입니다. 그런데 날이 추워지면 시위는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참 속상하네요...
2016-11-12 00:05:51추천 0
기동대 진압훈련 본적있는데 저 위에

기술된 쪼개기나 2인1개조로 움직이며

봉 휘두르는거나 생각보다 엄청체계적이고

일사분란합니다...군대에서 했던 제식하고는

차원이다르더군요...백여명 되는 인원들이

순식간에 투입되고 쪼개기로 쪼개고 하는데

5초정도?? 훈련을 받지않은 민간인이 당하게

되면 순간 멘붕오기 딱좋아요...거기다 봉

한번 맞고 정신못차라다 방패로 찍히거나

다굴당하면 사망자 발생도...아뭏든 조심들해요

정말 별일 없어야 하는데ㅜㅜ
2016-11-11 17:36:05추천 29
와.. 정밀하네요.. 얼마전까지 의경하셨다가 전역하신 이런분들도 전문시위꾼으로 어떤 희안한 사람들은 매도하겠죠.. 좋은 정보 얘기 감사합니다..
댓글 1개 ▲
2016-11-11 18:01:01추천 61
할아버지가 6.25 참전용사로 현충원에 계신데도 빨갱이 소리 듣습니다. 괜찮아요.

아무쪼록 내일 큰 불상사가 없길 바랍니다.
2016-11-11 17:37:43추천 6
아,, 차벽은 제가 시위때보니 고리 거는걸로 수십분의 시민분들이 달려들어 영차영차 하니까 열리더라구요.. 창문에 밧줄달아 넘어뜨리는것은 절대 안넘어갑니다.. 여는것만 가능할듯..
댓글 3개 ▲
2016-11-11 17:53:03추천 12
그런데 거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돼여

글쓴이 말씀대로 차벽치면

"어 차벽? 너네 불법인거 알지? ㅎㅎ 그럼 우리도 행진 다른데로 함 ㅂㅂ"

이러면서 U턴이라도 해서 다른곳으로 가는게 나을 수 있을것 같아요
2016-11-11 18:02:09추천 22
1 네. 차벽때문에 화나는 것은 이해 하지만 그걸 넘거나 뜯어내려 하는 것은 무의미한 에너지 낭비라 생각합니다.
2016-11-11 20:18:42추천 0
차벽 당기는 건 들이는 힘에 비해 얻을 수 있는 게 너무 적어요.
2016-11-11 17:47:12추천 18
차벽을 열어봐야 그 뒤에는 경력들 배치되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벽을 무너뜨리는 것 보다는...뛰어 넘어가는게 쉬운데 이것도 물대포 때문에 막히죠. 저도 06년부터 08년까지 복무한 전경인데...요즘 진압하는 거 보자면 돌파하는게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11-11 18:11:10추천 10
예전에는 대학교 운동권에서 분산 시위를 위한 미끼 역할을 해준다던가, 우회 기동의 유격군 역할을 해줬는데,

지금은 뭐랄까, 병력은 많은데 병력 통제가 어려운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ㅠ
댓글 0개 ▲
2016-11-11 18:26:14추천 6
멋집니다 천하나 라서도

더멋집니다.
이렇게 다른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정리글 올려주셔서.

노인님 칭찬해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11-11 18:52:02추천 2
근데 이런거 올려도 되요?
댓글 2개 ▲
2016-11-11 19:26:50추천 27
군사기밀도 아니고 경찰 음어를 적은것도 아닌데 문제가 될까요?

행여 문제가 된다 하더라도...얼마나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내일 오시는 분들 다치거나 사고 생기지 않는다면 그걸로 되었습니다.
2016-11-11 20:48:47추천 3
멋지십니다..
2016-11-11 18:54:56추천 5
이 나라는 도대체 의경 없었으면 어떡할라고 그러지?
국방의 의무인지 지랄인지로 공짜 노예 못 뽑아내면 그냥 끝장나는 나라인 건가??
댓글 1개 ▲
2016-11-11 19:28:31추천 23
여담이지만 전경 폐지한 마당에 의경도 폐지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경찰업무 보조라는 명목하에 시민 여론 억압과 고위 간부 자제들의 병역 특례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2016-11-11 18:56:41추천 2
1기동대 1중대라면 저희때는 착출이라고 하드웨어가 좋아서
가장 큰 시위의 선봉은 1001이라고 듣고 봤었는데 ㄷ ㄷ ㄷ아주 설명이 잘 되어있네요 의경기수 710기 전남 1중대 전역자 입니다
저도 12일 시위에 가고 싶지만 3년전 쓰러지고 나서 지역을 벗어나기가 힘드네요 멀리서나 응원할게요
댓글 0개 ▲
2016-11-11 18:57:43추천 2
읽어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
댓글 0개 ▲
2016-11-11 18:59:57추천 2
'충정 훈련' 이라고 아십니까?
http://todayhumor.com/?sisa_760450
댓글 0개 ▲
2016-11-11 19:03:49추천 3
... 포크레인? 혹시 중장비 대동하면 전면전이 되는건가요?
댓글 0개 ▲
2016-11-11 19:05:01추천 1
100만명대 2만5천이면 상대가 되나요?
댓글 7개 ▲
2016-11-11 19:17:13추천 14
공중폭격이 아닌이상 지상에서 자리잡고 좁으 길로 진치고 수성하는 병력이라면

100만이던 1000만이던 더적은 소수정예로 처리되기에 수싸움은 의미없어 보입니다.

사람이많아서 더 오합지졸이 되는 경우가 있고요.

왕좌게임에서 무모하게 램지에게 덤비던
존스노우 병력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듯.
2016-11-11 19:22:24추천 5
그냥 일반인이랑 훈련된사람이랑 차원이다름 그리고 윗분 말처럼
좁은지역에 들어갈수 있는 인원은 한계가 있기때문에 숫자가 더 많은건 별로 의미가 없음
2016-11-11 19:26:59추천 4
언덕 길목에 질럿 여러겹 세워두고 언덕위에 포톤 깔아놓으면 무한 저글링이 거의 무쓸모죠...
2016-11-11 19:42:19추천 2
https://youtu.be/DvrQS2cZFwc
왕좌게임 6시즌 9화인데요 5분쯤부터보시면 방패병들이 어떻게 조이고 들어오는지 작성자님이 설명하려는 내용을 쉽게 알수있습니다.

다만 저런 병력운용도 단점이 있는데
아무리 강한 방패병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강한 하나의 힘으로 한쪽이 박살나면 우수수 무너지고 가드가 풀려 되려 갖혀버립니다.  그리고 몰살당하죠.

이런진형을 박살낼때 기비병이 이용되는데 전술 그런거없습니다. 기마병 돌진해서 띤한마리만 방패위로 떨어지면 알아서
열립니다.

https://youtu.be/HZJS5KF1_Z0
이걸보시면 지원군이 와서 방패 병력을 깔끔하게 밀어버리는걸 볼수있죠
2016-11-11 19:54:34추천 7

광하문에서 갖혀있을때 티비보던 국민분들이 다 뛰쳐나와 이런식으로 지원해주면
다뚫릴겁니다.
2016-11-11 19:55:40추천 0
방패는 앞쪽의병력은 막아도 뒤에병력은 못막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있죠
2016-11-11 21:50:35추천 1
100만대 2만5000 충분히 상대 됩니다.

90년대 초반 5월이면 광주광역시에 전국에서 전경대, 의경기동대 200여개 중대 2만이 좀 넘는 경력이 모였습니다. 그 경력으로 전국에서 모인 쇠파이프, 화염병 든 시위대 감당합니다.
평상시 광주전남 상설진압중대 10여개 중대가 오월대,녹두대 등 타지역과는 비교가 안되는 대학생민주화 데모 감당해냈습니다.
2016-11-11 19:09:11추천 10
와 이런 정성글 쩌네요ㄷㄷ
댓글 0개 ▲
2016-11-11 19:26:52추천 4
내일 대구서 혼자 올라갈려는데 이거보니 좀 무섭긴하네요ㅋㅋ 다치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0개 ▲
2016-11-11 19:29:37추천 6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을 드리고 싶어도 눈팅만 8년정도 하다 신규회원이라 하여 못드리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6-11-11 19:34:05추천 5
새누리 당사와 대검찰청, 서울지방경찰청,총리공관 같은 거점지역으로도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감합니다
댓글 0개 ▲
2016-11-11 19:36:34추천 3
댓글올리신 의도는 좋고 저도 의경 출신으로 공감 하오나.
지도쪽에서 좀 걸리네요..아무일 없으시길.
댓글 1개 ▲
2016-11-11 19:55:41추천 12
그래서 지도는 인터넷 기사에꺼 가져왔어요.  참조문헌도 기록했고요. :  )
2016-11-11 19:37:50추천 4
전의경 출신으로 이 글 읽으면서 뭐 글 내용 대부분이(시위대비전술 등) 맞는 말인 것에도 동감하고, 현정부와 특정당의 쓰레기같은 행태에 분노하는 것에도 동감합니다. 다만 글쓴이님은 의경 출신이시면 시위가 격화되는 이유 + 변질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잘 아실 것 같은데 글 마무리 부분에 다소 극단적이고 감정적인 말씀이 있네요. 평화시위일때, 답없는 닭대가리 누군가의 지지층이 데꿀멍합니다. 한번 대립이 생겨나면 감정이 격해지고 그럼 문제가 생깁니다. 누군가가 다치고 또 다른 분열이 생길 수 있어요. 내일 집회는 정당한 집회이며 그런 점에서 되도록 극단적 대립이나 폭력사태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저 역시 마음같아서는 이번 일에 연관된 그 더러운 작자들을 죄다 엮에 매달아버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내일 집회에 참가할 수많은 시민, 학생, 그 누군가가 다치는 일도, 매도 당하는 일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내일 시위에 동원될 의경분들이 안타깝네요. 이런 시위에 동원되서 대치해야 한다니. 의경제도도 빨리 없어져야 하고 지금 이 더러운 정부와 특정당의 국개의원들 모두가 당장 책임지고 진실을 밝혀서 처벌을 받고 정의가 바로서야 하는데... 아 글 쓰다보니 너무 열받네요. 어쩌다 이런 미친 인사가 대통령이 되어서 국정을  말아먹고 아 진짜... 내게 초능력이 있었으면 하는 유치한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얼른 국가의 대표이고 얼굴인 대통령직에서 좀 꺼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왜 대한민국 국민들이 서로 대치하고 다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합니까? 개거지같은 미친 인사와 그를 이용해 국민들을 우롱하고 부패의 극을 달린 그 개만도 못한 자식들이 제발 천벌도 받고 합당한 엄정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집회에서 그 누구도 다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0개 ▲
2016-11-11 19:41:39추천 17
정말 신기한 게 02 03년 의경하던 사람인데
저는 차벽이나 살수차나 배낭형 액체분사기 뿌린걸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군수가 시위대에게 폭행당하는 상황이나 북파공작원 가스통 상황이나 대구지하철 사건 등등 다소 과격한 상황을 꽤 많이 겪었었는데도 ㅡㅡ;
집회에 대한 현 대응 수위가 제 입장에서는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왜 기수가 훨씬 높은 제가 더 민주적인 사회 때의 의경을 한 기분일까요
댓글 4개 ▲
2016-11-11 19:47:01추천 13
물대포는 진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미친거죠... ;;
봉은 정말 시위현장에서 한번도 써 본적도 없고 방패 안뺏기려고 버티다 몇대 맞았으면 맞았지 때릴 엄두도, 그런 명령도 풍조도 없었었는데
현 정부는 집회를 대하는 태도 자체가 글러먹었어요.
전 집회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약자는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주의지만 이명박, 닭 정부의 집회 대처를 보면 진짜 이해가 안가더군요.
2016-11-11 19:54:10추천 7
봉 안쓰셨다니 저랑 비슷할때네요 우린 봉도 진짜 훈련때 말곤 써본적없이 오직 밀방과 산개에 모든걸 맡겼었는데 ㅡㅡ; 현 시국 촛불집회면 솔직히 우리때 기준으론 근무복 상황이죠 ㅡㅡ;
2016-11-11 20:02:30추천 7
동감합니다... 정당하게 집회나간 학생에게 이적단체 사주나 세뇌받은거 아니냐 이런 소리나 해대는 인간이 아직 사지 멀쩡하게 걸어다니고 어깨에 힘 빡주고 배지 자랑하는 시대라서 이렇게 대처하나봅니다. 시대가 역행했어요 ㅋㅋㅋ 진짜. 단화 신을 일에 물대포 쏘고 최루액 뿌릴 생각하는거 보면 확실히 제 정신은 아닌거 같아요. 일단 국민 자체를 굉장히 모자라는 사람들로 폄하하고, 또 편견을 가지고 보고 있으니 그거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에혀...
2016-11-11 21:34:02추천 1
저도 부안때 조금 힘들었고
울산 현대 하이스코 좀 힘들었던 기억있어요
전역하고 일주일뒤에 APEC 상황이었는데...

여튼 그때로 따지면
이정도 집회는 그냥 근무복이나 진마대기상태였죠
물론 집회는 지금보다 훨씬 빈번했던 기억이..

그리고 오히려 AFEC때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떨어진 후임들
동영상 보면서 넘 가슴아팠거든요 ㅜㅜ
2016-11-11 19:43:09추천 0
사스가 단셋 아직도 기억하시네
댓글 0개 ▲
2016-11-11 19:49:38추천 8
이야... 서울 빅3중대...중에서도 선봉중대 계시던분이시네요... 저분 중대가 전국에서 제일 훈련양, 시위관리근무가 제일 많습니다...
저는 경기중대근무했엇는데 서울쪽에서 큰집회있으면 무조건 전국에서 지원으로 올라옵니다.
이번 집회도 마찬가지고...이건 전국적으로 들고일어나야 경찰력 집중이 안될겁니다!! 다른지방에 계신분들도 다같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꼭 둘이상 다니시고 항상 촬영하셔야되요!!
경찰도 촬영하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스스로 촬영하셔야 증거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경찰이 살수차 제발 안 쏘기를 바랍니다...스스로 국민을 배신하는 꼴이니...
댓글 1개 ▲
2016-11-11 19:51:15추천 7
아... 한가지 더 만약 시위가 격양되서 경찰이 체포하려한다 또는 근처 사람을 체포하려고한다 하면 여러분들 서로 촬영해주세요! 서로를 챙겨주셔야 국민이 하나되는 것을 경찰이 방해할 수 없습니다.
2016-11-11 20:08:24추천 1
서울에서 제대한 의경출신입니다
1001하고 몇번 같이 상황나갔었는데 포스쩔죠
장신의 선봉 엘리트 부대 ㄷㄷㄷ
댓글 0개 ▲
2016-11-11 20:49:13추천 3
저는 영삼이 형님 시절에
경기 기동대에 있었는데,
우리 때가 그래도 나았네요.
우리 때는 최루탄 쏘고 지랄을 했어도 차벽은 안세웠고,
나가기 전에 중대장님은 항상 신신당부를 했죠.
시위대의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고...
댓글 1개 ▲
2016-11-11 22:49:20추천 2
저도 YS시절 전남지방청 전경대.
저희 중대장도 시위대는 적이 아니다, 시위대도 다치면 안 되고, 대원도 다치면 안 된다 강조.
2016-11-11 21:09:54추천 1
시민이 많아서 경찰뒤로 포위하면 돼요
도심이라 다 막을수 없음
댓글 0개 ▲
2016-11-11 21:12:11추천 0
그리고 게임에 길들여진 젊은이들에게 작전도, 진공도 같은 소스를 던져주며 자극하는 심리전의 측면도 주의사항
댓글 1개 ▲
2016-11-11 22:16:14추천 1
이런것에 관심있는 분들은 일단
내일 행진의 최종지인 효자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집회 장소등 주변 약도를 먼저 구글링하시고 움직이시면 좋겠지요
특히 근방 길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도움 될테고요
2016-11-11 21:16:52추천 0
저기 전 육군 출신이라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예전 백골단 사진도 그렇고 대모 본문 사진도 그렇고 전투화?를 신지 않고 운동화를 신는 이유가 있나요? 전투화가 처음이야 불편하지 길 잘 들여놓으면 오히려 편하던데 걷어차기도? 좋고? 운동화 신고있다 벗겨지면 어떠화나요?
댓글 3개 ▲
2016-11-11 21:31:31추천 0
진짜 오랫동안 뻗치기하거나 대치하거나 대기하려면 기동화 신고서는 힘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기동화에 지퍼를 달아서 신고 벗기 용이하게 해놔서 걍 기동화 신고 다니긴 했습니다만 길게 진행되면 생활화(운동화) 신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군홧발로 시위대 걷어차려는 용도로 기동화 신기는 지휘관은 제가 군생활하는 동안에는 못봤습니다. 운동화는 벗겨져도 뭐 그나마 괜찮습니다. 방패 빼앗기는게 진짜 큰 문제였죠.
2016-11-11 21:35:52추천 0
기동대 사복체포조는 달리기해서 잡아야해서 운동화 신었습니다
2016-11-11 23:49:05추천 0
진압복입은 대원들은 당연히 기동화를 신고요.
그게 아스팔트 바닥을 쿵쿵 구르면 소리가 주는 위압감이 장난 아닙니다.
진압훈련할때 발구르기 연습 많이 합니다.
2016-11-11 22:21:03추천 0
빙삼이 시절 육군 전역자..인데.....
그 시절...각급 말단 부대까지 대규모 시위에 대한 진압 작전 규정이 다 있었음..
그러고도 민주주의라지...ㅉㅉ
댓글 0개 ▲
2016-11-11 22:40:48추천 0/7
잘 읽다가 마지막 평화집회 하지말자고
선동하는 부분에서 반대눌렀습니다.
물론 의도도 잘 알겠고 저도 현 정부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지킬건 지켜야죠.
당신같이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시위나 집회가 폭력적으로 바뀌는겁니다.
댓글 3개 ▲
2016-11-12 02:28:47추천 2
광화문 촛불시위때,
친박 몇명들 골프장 가지 않았나요?
그사람들이 국민 무서운줄 알면 그랫을까요?
아직도 평화시위 운운을 하다니 이해 안가네요 솔직히.
2016-11-12 02:38:11추천 2
아 우리같은 사람들 땜에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지고
안중근씨가 총을 쏘고 하는거군요.
촛불들고 햇어야 햇는데
2016-11-12 09:30:49추천 0
이해를 못하시네
그럼 직접 박근혜 한테 테러를하시던
폭력을 가하시던 하셔야지
아무죄도없는 경찰들 의경앞에서
왜 폭력시위를 하려고하는겁니까?
그래놓고 진압하면 과도한 진압이다 뭐다
그럴꺼면서
2016-11-12 04:16:14추천 0
음... 용접기나 전기톱 같은 걸로 버스 벽면에 사람 너댓 지나갈 수 있는 폭으로 문처럼 구멍을 내서 통로를 만들면 안 되겠죠; ㅠ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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