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대통령의 사교 논란의 증거로 거론된 '오방달력과 오방끈'에 대해 "대통령이 샤머니즘을 믿는 게 아니라 전통문화를 소개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긴급현안질문'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각 의원실에 배포된 달력을 총리에게 가져다 주며 "우주의 기운을 설명하는 오방무늬가 있다. 최순실이 관료사회까지 지배했다는 사실이 끔찍하지 않은가"라고 말하자 이렇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