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이프가 임신 중기입니다.
이번 사태를 보며 지금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할지 정말이지 감조차 안옵니다.
선장같이 몰상식하고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사람은 상처도 없이 살아남아 남은 인생을 살고...
박지영 님 같이 본인을 희생하면서까지 어린 학생들부터 먼저 살리던 어린 직원분은 사망하시고...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으로, 죽음을 택하신 교감선생님까지....
시나 써대고 포토타임이나 갖는 윗분들은 더 말할 것도 없겠지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때로는 옳은 일에 희생할 줄도 알아야 된다고 가르쳐야 맞는 말이겠지만...
글쎄요...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서 항상 희생되는 사람들은 어리고, 힘없고, 착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긴밤이 되겠네요. 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