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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감이라는게 이렇게 절실히 와닿을줄이야
게시물ID : sewol_3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뭔개같은소리
추천 : 1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18 23:17:05

말 그대로 지금 저의 무력감이 

당장 진도로 달려가도 할 수있는게 없고

정부가 돌아가는 꼴도 개편할수 없고, 알 권리라는 명목하에 인권을 들쑤시는 기자들도 막을 수없고

당장 쏟아지는 허위 정보도 구별할 수 없고 이런 상황에 자신의 이익이나 관심만을 바라는 사람들을 보며 

화내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원인 분석은 고사하고

그저 무사하길 바라는데 한명이라도 무사하길 기원하고 있는데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있고, 

눈물 밖에 안나오다가 이젠 먹먹하네요.

나의 동생과 같은 어린 고등학생 아이들이, 

그저 어른 말 잘 듣다가 부모님과 가족들과 멀어져 

바닷속에 있다는 생각이, 

그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있는게 그저 기원인게

하루 종일 머릿속을 헤집어 놓네요.

제발 기적이란게 일어나 아이들이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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