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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오바마 북폭 계획 전면 중단
게시물ID : sisa_784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7
추천 : 1
조회수 : 11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11 22:13:56

칼럼 전문 -> https://thenewspro.org/?p=22604


트럼프 당선, 오바마 북폭 계획 전면 중단
-미국은 공황상태, 세계는 망연자실
-트럼프 초기 인선과 방향 일단 지켜봐야
-미국 이너서클과의 관계가 향후 방향 결정

이하로 대기자


트럼프 당선 후 전 세계의 반응은 마치 심한 폭격을 맞은 듯했다. 트럼프의 당선을 대이변이라 표현하며 망연자실한 반응들을 일제히 쏟아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의 승리가 세계를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고 전했으며 FT는 ‘브렉시트 결정에 이은 자유주의적 국제사회 질서에 또 다른 중대한 타격’이라 충격을 표했고 르몽드는 ‘트럼프의 승리는 브렉시트에 이은 또 다른 경고’, “선거가 아니라 국가 위기, 결국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재앙으로 끝났다”(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라고 충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심지어 프랑스 리베라시옹은 “트럼프와 종말을 뜻하는 아포칼립스를 합친 말 트럼포칼립스”로 충격을 전했다.

미국 또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승리를 “아웃사이더가 유권자의 분노를 이용해 만들어낸 충격적 이변”이라 표현했으며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등 동맹국이 트럼프로 대표되는 대중영합주의와 극우 사상이 전 세계를 휩쓸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목소리로 이번 트럼프의 승리가 미국 엘리트 정치에 세력에 대한 승리라는 데 동의했다.

중국 관영 환구망(環球網)은 “트럼프의 승리는 미국 전통 정치를 맹렬히 공격했다”는 제목으로 “트럼프의 승리는 힐러리만 이긴 것이 아니고 공화당 내부 및 온 미국의 트럼프를 가로막으려는 엘리트 세력을 이겼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영국 보수 성향의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은 “현대 역사상 가장 이상한 대선이 힐러리와 여론조사업체들, 재계 엘리트들의 굴욕으로 끝났다”며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분노가 표출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여기서 트럼프가 승리한 대상이 민주당이 아니고 미국의 기존 정치세력 또는 미국의 엘리트 세력이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한다. 즉 트럼프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나아가 월스트리트로 대표되는 금융세력과 군산복합체로 대표되는 기업대표 세력, 미국의 엘리트 세력에게 이겼다는 뜻이다. 그래서 ‘편견이 아주 심한 불안정한 사람이고 성 공격자이면서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무엇이든 저지를 수 있는 사람’(가디언)임에도 불구하고 아웃사이더 트럼프의 승리는 미국 내에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인격적으로는 용납이 되지 않지만 미국 내의 네오콘을 비롯한 이너서클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모순을 트럼프의 승리가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트럼프가 가져올 변화는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것이고 물론 한반도라고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치의 작동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많은 미국인들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라고 말하고 있는 미국 민주당은 여성, 인권, 평등, 소수계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며 미국의 민주주의라는 세련된 미국의 가치를 내세우고 실천하며 많은 진보적 단체들과 언론들을 외곽에 두고 그들의 이념을 전 세계에 선전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공화당에 도덕적인 우월을 유지하고 소수계, 진보세력, 여성, 그리고 이민자 세력들에게 상당히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실제 그들의 이념은 미국의 금융자본과 군산복합체 기업의 이익을 위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여기에는 당연히 유대계의 손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힐러리가 샌더스에게도 그리고 트럼프에게도 선거운동 기간 내내 공격을 받은 점이기도 하며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친 모습이기도 하다.

물론 기존의 공화당 주류도 사실상 민주당과 별 다름이 없었다. 특히 아들 부시의 공화당은 자신들의 가치와 이념이 민주당에 비해서 세련되지 못했던 관계로 서슴없이 극우 유대계 행동주의자들이 네오콘들의 이념을 받아들여 세계 전략으로 삼았고 복음주의 기독교를 철학적인 이념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그들 역시 미국의 금융자본과 군산복합체 기업들의 이익을 위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했다. 이는 부시의 재임 기간 일어났던 중동전쟁, 테러와의 전쟁 등을 상기하면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결국 민주당 공화당 모두 미국의 금융자본과 군산복합체 기업들의 이익을 구현했으며 그들과 이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워싱턴의 정치작동 방식을 유지해왔다. 그중 가장 유명한 정치 가문이 부시 가문과 클린턴 부부였다. [...계속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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