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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78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자서리
추천 : 1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09/24 12:54:23
머스마 혼자 솔로특수부대원으로
롯X마트 잠실점에 가서 처음으로 장을 보았다.
아하 나두 이제 서울특별시시민의 특권을 누려보나 싶었다.(시골 출신임ㅎㅎㅎ)
집에 와서 4000원이나 주고 산 거봉을 흐르는 수도물에다가 10분씩이나 씻어서
방바닥에 엎드려 신문 보면서 맛나게 먹었다.
조그만 포도보다 씨앗도 없고, 맛도 달달하이~~~ 신나게 반을 먹다가
문득 상태 안좋은 알 하나에 시선이 갔다.
그런데, 우웩~~
꾸물꾸물 열씸히 기어가는 새하얀 구더기가
"안뇽^^"
함씨롱 꾸뻑 인사하는 게 아닌가?
"설마,,이 알탱이만 그렇겠지"하면서
다른 멀쩡한 알갱이도 살펴보았더니
신장 1mm, 몸무게 0.000001g 짜리도 사이사이 숨어서 작전중이었다.
젠장,,위장 속에 들어가면 다 죽는 줄 알지만, 그래두 찝찝해서
약국가서 구충제 사먹었다.
잊지않겠다. 껍데기만 화려하고 속은 머같은...
(마트라길래 싼 줄 알았는데, 물건값도 꽤 비싸더만..)
롯X마트 잠실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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