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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 나온 도선사분의 사고 가능성을 그림으로 설명해 봤습니다
게시물ID : sewol_5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랜드
추천 : 1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9 11:21:06
1.jpg
SBS에서 도선사분이 나와서 말한 사고의 가능성을 욕하시는 분이 계셔서 글올립니다. 일단 발퀄 ㅈㅅ..
 
빨간색이 원래 진행하려했던 방향이라고 보시고 파란색이 조류라고 생각하시면
순서대로 배는 원래 진행방향에서 위치도 벗어날뿐더러 뱃머리가 점점 조류에 의해 진행방향에서 멀어집니다.
그래서 3항사는 키를 돌려 배를 원래 진행방향으로 회복시키려고 했다는 겁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배의 키는 자동차처럼 돌리면 돌리는 대로 바로바로 키가 먹히는게 아니고
키를 돌렸을때로부터 시간이 지난후에 진행시켰던 그 방향키대로 진행이 됩니다.
2.jpg
순서대로 보시면 배가 조류를 타고 진행방향에서부터 배의각도와 진행방향이 달라지자 3항사는 그걸 회복하기 위해 hard starboard
즉 키를 최대 우현으로 했을것입니다. 그리고 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타이밍에 맞추어 midship(키중앙으로)을 맞췄어야됬는데 그 타이밍을 놓쳐
조류의 방향을 그대로 배의 좌현에 그대로 받았다는 겁니다.
급격히 키를 돌린 대다 조류를 불안정한 상황에서 반대로 그대로 받는 바람에 배에 싣고 있던 컨테이너라던지 자동차 등등 화물들이 제대로 묶여있지않아 그대로 기울었을 가능성도 있고 배가 아무리 만톤이던 넘던 어쨌든 배가 중심을 잃고 넘어갔을 가능성을 말하는 겁니다.
도선사는 바닷길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많이 알고 3항사->2항사->1항사->선장 이과정을 걲고, 선장에서 한참을 현장근무하고 시험을 통과해야지만
도선사가 되는 겁니다. 그 도선사가 말한게 쉽게 욕할만큼의 가능성이 없는건 아닙니다.
물론 확실한건 아니지만 가능성을 보고 말하자면 당시 현장근무하던 항해사가 3항사이고 25살에 세월호를 5개월탄 어린 항해사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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