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야근이다 뭐다 너무지치고
솔직히 바뀌지도 않고 알면 알수록 나는 이사회가 점점 썩은내가 나는 것 같은데
막상 고개를 들어보면 나 혼자만 과민반응 하는 것 같고
그래서
잠시 눈을 감았었어요
내일도
지인 결혼식과 뒤이어 술약속이 있다는 핑계로 외면했는데
안되겠어요
가야겠어요
나 자신한테 떳떳하고
정말 당당하기 위해서라도
가야겠어요
다달이 푼돈 당비로 빠져나간다고
그거하나 가지고 솔직히 난 할만큼 한다 자기합리화 했는데
이제 정말 안되겠어요
여러분 내일 그 곳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