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에 나와 있는 경찰분들, 청년들, 나서서 욕들 들어야하는 발언자분..
또 '빨리 들어가 개xx야!' 소리를 듣고 맞기까지 하시던 잠수요원분들..
정작 책임을 져야할 선장, 3등 항해사는 코빼기도 보이질 않고
탑승인원 명단파악을 못해 다 구조한 줄 몰라 초동대처를 망친 해운사의 욕까지
모두 감당하고 계시는 분들..
이제껏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을 구조할 대책을 만들지 못했던 공직자들은
멀찍이 먼 곳에서 안락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TV를 보고 있겠죠.
제가 박근혜 대신 그 자리에 있다고 해서 무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선동하고자 정부를 욕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누구의 정권이든 책임이 있는 실제 행정부서는 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양을 이야기 하시는 실종자 가족분들.. 감히 그 심정을 헤아릴 수가 없네요.
깊은 슬픔에 아.. 정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