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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선생님들 비난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아 보여요;;;
게시물ID : sewol_5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화와키친을
추천 : 3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19 17:14:21


다음에서 댓글들 보는데 

생존해온 선생님들한테

죽어라, 죽어라 하는 댓글들이 여전히 있네요.

뭐죠? 대체 왜 저럴까요??


그렇게 순식간에 배가 뒤집어지는데
사람이 살려고 한다고 살아지고 죽으려고 한다고 죽어지는 상황일 수가 없는데 말이죠.
몸도 제대로 못 가누면서 우르르 쏟아지듯 밀려나왔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저런 말을 하는지...

그리고 자살하신 교감선생님은
배 상황이 이상해서 계속 학교랑 연락 하시다가
확 뒤집히기 전에 바깥상황 보러 나온 탓에 빨리 구조되었을 뿐인데...

물론 학생관리와 인솔 책임이 교사들에게 있는 건 맞지만
감당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억지를 쓰고 저주를 하는 걸 보니
공감능력 제로인 사람들 같아요.

살아나온 교사들 다 자살이라도 하라는 말인지 진짜 기가 막혀요.



소리미님 다른댓글보기
제자 구하다가 죽은 동료교사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자기만 살려고 제자들도 내팽겨치고 혼지 악쓰면서 올라온 20대 여교사들

남은 교직생활 한번 잘 해보세요
16:12|신고
답글 6

소리미님 다른댓글보기
그래도 자기반 학생들을 한명이라도 더 구하다가 죽하는게 의로운 행동이죠
내가 저상황에 있었다면 어떻게 행동할진 모르겠으나
적어도 담임교사가 저상황에서 살았다는건..... 자랑스럽고 교사로서 당당한 행위는 아닌듯
물론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비난 받을 행동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생존교사를 위해 특별 신경써주고 특별히 보호해주고 나서는건...
죽은 아이들에게 미안한 특혜죠
16:07|신고


별사람님 다른댓글보기
<안타까운 이야기>이지만, 동정의 대상이 아니다... 
'수백명의 제자들이 배속에 갇혔건만, 어떻게 그들이 구조배를 타는 선택을 할 수 있었는지..?' 
살아있는 동안 큰 멍에를 짊어져야할 추태였다... 

- 이 '무거운 부끄러움'를 잘 알았었기에 옛부터, 비천하게 사느니, '선'을 위해 목숨도 버릴 수 있었던 것. 

그 어떤 이유로도, 이들이 구조선에 발을 내딪은 그 '추한 선택'을 미화할 수는 없다...

지금 이런 이들이 사람들에 의해 옹호된다면, 이후에 또다시, <비겁한 어른들의 행동>은 반복될 것이다.

 


원이님 다른댓글보기
동료교사들은 제자들 살리려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는데... 자기 살자고 제자들과 동료 놔두고 혼자 나오다니... 승객들 버리고 나온 선장이랑 뭐가 다들까 싶다. 16:27|신고


은빛님 다른댓글보기
여기서 선생님들 동정하고 그러는것도 우습다. 
무릎을 꿇을지언정 그들은 살아있다..
선장만 책임있는건아니다. 선장이 죽일놈이지..
근데 선장이 그많은 인원을 통제할수있나?
각반에 담임선생이 없으면 수백명에 아이들을 누가 통제할까?
안내방송듣고 선생들은 그게 타당치않다 여겼기에 지들먼저 탈출했지..
학생들이 담임선생없이 자기들끼리 그자리 지키다가 몰살..
그럼 담당선생들은 왜 먼저 나갔을까?? 학생들은 그자리 지키게해놓고..
지들만 쏙 빠져나가는게 동정받을일인가..그깟무릎꿇는것하고 제자들목숨버리고 온것..
무게감이 다르다..
16:3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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