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사실이지만 너무나 간과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사람의 학연, 지연, 권위, 기타 잡 스펙이나 잡 스킬로 평가를 하고 평가를 받고자 하기때문에 연구비가 필요한 곳에 연구비가 없고, 연구 물품이 있어야 할 곳에 없고 다른곳에 가서 낭비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선박회사가 선장을 평가하는 기준은 선장의 역할인 출항에서 상륙까지 사고없이 이동하는 것이어야 한다. 

선장은 이것에 대해 충실하고 이러한 기준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받는 것에 대해 숭고한 것이라 생각하며 따라야 한다. 

하지만 꼴같지 않게 10시간이 걸릴 거리를 9시간만에 왔다고 해서 연료 절감을 잘 하는 선장이라며 추대하거나, 선장 스스로도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신의 본연의 위치에 대한 이외의 기준으로 평가를 받고자 한다면 설령 그것이 잠깐의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하더라도, 그 평가자는 그것을 지양해야 한다. 

정부 관리자라면, 사고가 났을때 자신의 본연에 충실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설령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것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 받는것은 당연하게 생각해야 한다.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우리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에 충실하고 공정한 평가에 익숙해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