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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간잠수부는 철수라네요
게시물ID : sewol_6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리오
추천 : 1
조회수 : 9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19 19:37:21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민간잠수부들이 중도에 철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 속 상황이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 잠수부들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오늘 낮 세월호 침몰 현장에 다녀온 한 민간 잠수부.

조류가 잠잠한 정조 때였는데도 잠수는 시도조차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 문진식 / 민간 잠수부]"정조 때인데도 워낙에 그 파도가 세고, 물이 막 홍수날 때처럼 흘러갈 때처럼 흘러가기 때문에 다이버가 잘못하면 다이버가 사고가 나겠더라고 그래서 포기를 했습니다.“

사고 해역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승리한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센 맹골수도.

잠수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인터뷰 :황장복 / 전남 특전동지회 회장]“5미터 정도 내려가는데 수경이 벗겨질 정도로 밀리고 물이 막 들어와요. 호흡이 안 될 정도로 호흡기가 빠져나갈 정도로..“

또 조류를 타고 부유물이 떠다니다 보니 물속은 대낮에도 암흑천지입니다.

[인터뷰 : 황장복 / 전남 특전동지회 회장 ]“20미터 들어가니까 시야가 안보여요 또 암흑 속이에요... 이 상황에서는 작업이 너무 어렵고”

오늘은 기상상황마저 나빠져 파고가 3미터까지 높아지면서, 민간 잠수부들은 모두 중도에 철수해야 했습니다.

다만 해경은 50명이 교대로 수색작업을 진행하면서 계속 객실 진입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40419/628967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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