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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최순실 단골의사 "청와대서 보낸 차량 타고 들어갔다"
게시물ID : sisa_784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지러운세상
추천 : 9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12 13: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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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의사와 무관하게 자문의가 된 김 씨는 독단적으로 박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정황이 잡혔다. 이 병원장은 "밤에 김씨가 청와대를 찾아와 대통령을 진료할 때는 자신 뿐 아니라 현장에서 의무기록을 담당하는 의료실장도 배제됐다"고 폭로했다.

김 씨는 "이 병원장과 동석한 적은 없었고, 주치의가 바뀐 뒤엔 동석했다"며 묘하게 말을 바꿨지만, 주치의 동석 여부가 그때그때 다른 이유는 설명되지 않고 있다.

김 씨는 의무기록도 남기지 않았다고 이 병원장은 밝혔다. 이는 박 대통령이 김 씨로부터 비밀스럽게 진료를 받아야 하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이런 정황은 김 씨가 청와대를 출입하는 과정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청와대 출입 과정에 대해 "경복궁역에 내리면 청와대에서 차량이 와 데리고 의무실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청와대 차량으로 출입하게 되면 출입기록이 남지 않게 된다.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인사는 "외부에서 누군가 오면 부속실에서 경호실에 연락해 절차를 밟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서 "청와대 차량을 타고 들어가는 것은 은밀하게 들여보낼 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병박 정권 때는 주치의에겐 운전기사가 동반한 청와대 차량이 나왔고, 자문의는 항상 주치의가 태워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렇게 출입하면 기록으로 남게 된다.

김 씨에게 제공된 청와대 차량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보냈을 가능성이 크다.

자문의단 관리는 제2부속실장이었던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맡았기 때문이다. 제2부속실은 정윤회 문건 사건을 계기로 폐지됐다.

정치권과 의료계 안팎에선 "대통령 공식 라인도, 주치의도 아닌 사람이 대통령 건강을 책임지는 자문의를 비공식적으로 뽑는 주치의도 모르게 의무기록조차 남기지 않고 비밀스럽게 관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대통령 건강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이는 국가 전체를 흔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6111208190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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