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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정부, 수사기관의 역겨움.
게시물ID : sewol_6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멜랑코리아
추천 : 0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9 21:27:32
- 사고 원인 추정1, 추정2, 추정3, 추정4...
- 가능성 1, 2, 3...
- 암초와의 충돌은 아닌 것으로 '추정'
- 급선회를 했기 때문에 좌초한 것으로 '추정'
- 하지만 정작 왜 급선회를 했는지(또는 급선회가 됐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함.
 
- 바로 사고 1시간 50분 전에도 교신을 했던, 지리적으로도 꽤 가까운 거리인, 무전기만으로도 교신이 가능하던,
  게다가 해경이 직접 관할(?)하는 기관이어서 좀 더 빠른 구조가 가능했을 것으로 보이는, 진도해상관제센터에 연락하지 않고...
  거리도 훨씬 멀고, 주파수도 새롭게 맞춰야 하는,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로 연락을 취했는지 의문.(sbs 뉴스 인용)
 
- YTN은 "세월호가... (중략) 제주해상관제센터와 제주해경 두 곳과 조난 교신을 한 뒤 통신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후 완전히 침몰되기 전까지 상당한 시간을 진도해상관제센터와 교신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교신 내용에는 배가 기울어 가라앉기 직전 상황과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이 취한 비상 조치가 고스란히 담겼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경이 그동안 왜 조난 교신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하지만 해경이나 진도해상관제센터측은 세월호와 교신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sbs 뉴스 인용)'
   (이 개**들은 정부에서 교신 내용을 공개하라고 해도 안 하겠다는 건지?
    반대로, 정부는 공개 명령하지 않고 뭐하고 있는 건지?
    어쩌면 정부는 이미 알고 있는 건지?)

만의 하나, 조타수의 증언처럼 (조)타가 평소와 달리 이상하게 많이 돌아간 거라면 그 이유는 뭔지,
만의 하나, 배 자체의 결함은 없는지(인양한 뒤에야 밝혀지겠지만).

사고 초기에 '선내에 머무르는 것이 더 안전하겠다'고 했던 선내 방송이, '그 당시 상황으로서도' 정말, 진짜 부적절한 것이었는지,
(물론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더 끔찍한 비극이 초래되고 말았고,
 그렇게 방송해놓고 상황이 악화되자 자기들만 먼저 탈출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일입니다만.)
 
어느 하나 제대로 밝혀진 게 없는데, 선장 한 사람 천하의 공적으로 만들어 집단 난도질을 조장하고 있는 언론과 수사기관 또는 정부.
(국민들 개개인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언론과 정부는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원인도 밝혀내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 이틀? 사흘? 만에 구속하고 '무기징역' 운운하면,
피해자 가족들, 국민들의 슬픔과 화가 잦아지는 건지? 응원하고 박수 쳐 줄 것으로 생각한 건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지 아닌지 그 수치가 궁금한 사람이 적어도 이 순간에 얼마나 있겠다고?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 빨리빨리' 정말 역겨움.
(국정원 댓글을 이렇게 빠르게 수사했더라면.)
 
특히 언론.
선장이 정의롭지 못하게 먼저 탈출한 거 이제 전국민이 다 알고도 남으니 지겹게 앵무새처럼 반복만 하지 말고,
(거의 모든 언론이 이렇게 한마음으로 한 사람 때려잡기에 똘똘 뭉친 건 처음 본 듯.)
현장의 눈물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피해자 가족들이 외국 방송사와 인터뷰하게 만들지 말고,
피해자 가족들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호소를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고,
대통령에게 고함치는 모습들 쏙 빼고 박수치는 모습만 따로 떼어 보도하지 말고,
제대로 된, 균형 잡힌 보도를 하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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