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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게시물ID : baseball_78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LEBRON
추천 : 0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7 17:20:58
어제 5월 6일

동생느님과 나는 오랫만에 함께 야구를 보러 아침부터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4:1로 이기고 있던 8초 김태균이 3루에서 머뭇거리더니 결국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점수를 내지 못한다.

8말 김태균이 수비를 망쳤다...

3루주자를 잡으려고 했다면 3루로 달려가면서 주자를 봤겠지... 아마 3루주자 보면서 1루를 찍으려고 하다가

1루가 안찍히니 당황해서 3루로 던진것같다... 라고 최대한 김태균의 편에 서서 이해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동점... 그리고 역전...

나의 발암률이 급상승하는 느낌이 들었다...


왜 그랬을까... 계속해서 고민하던 중 내가 한가지를 간과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5월 6일이 석가탄신일이었다는 것!!

보살로 불리는 한화팬들을 진정한 보살로 만들기 위해

해탈의 경지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런 경기를 할 순 없을것이다! ㅠㅠㅠㅠㅠㅠ

오오 이런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니... 내 자신이 한심했다


다만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나에게 그 효과는 미미했고

밤에 버스를 타고 내려올때까지 암세포는 무럭무럭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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